[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장우혁이 신곡 'SHE' 뮤직비디오에서 44사이즈 옷을 입었다고 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는 가수 장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우혁은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을 한다며 "라디오 없어진 줄 알았다. 어제 한 라디오는 9년 만에 출연했다더라. 아예 내년에 출연해 10주년에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동안 계속 음반 준비하고 콘서트 하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있다는 장우혁과 이지혜. 장우혁은 이지혜에게 "아직 아기 엄마처럼 안 보인다. 오히려 어려보인다. 비결이 있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콜라겐"이라고 답하면서 "장우혁 씨야 말로 전혀 안 늙으시는 것 같다다. 연애 소식도 전혀 없다. 영원히 팬들과 결혼하신 거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그렇다"라면서도 "언젠가 저도 남자고, 여자 좋아하니까 (결혼할 거다). 저희 팬분들께서도 결혼을 하시고 아기를 낳으신 분들도 많다"고 답했다.
이지혜가 "H.O.T시절보다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원래 토크가 문희준 씨 담당인데 어떻게 참고 있었냐"고 묻자 장우혁은 "예전에는 말을 잘 하지도 못하고, 안 하다보니까 다섯 멤버 콘셉트가 생겨서 점점 더 안 하게 되더라. 근데 지금은 솔로라서 안할 수가 없다"고 미소지었다.
여전히 꿀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장우혁은 피부 관리 비결에 "술, 담배 안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운동도 한다. 12시정도에 잔다. 그렇게 안하면 너무 피곤해서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9월에 'HE(Don't wanna be alone)'를 발표한 후 지난 5일 신곡 '럽(SHE)'을 발매했다.
장우혁은 "두 곡을 같이 작업했다.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었다. 세계관도 연결돼 있다. 첫 번째 곡은 'Don't wanna be alone'인데 뮤직비디오 찍는 중간에 'HE' 같았고, '럽' 찍는 중에는 'SHE' 같더라"라며 부제를 따로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1998년 H.O.T '빛' 뮤직비디오에 사고신이 있는데, 그 교통사고 난 시점부터 시작한다. 1998년에서 2020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넘어오는 것인데 다른 스토리가 이어지는 거다. 약간 영화 느낌 나도록 찍었다"고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또 "'HE'는 유니크하고 프리한 느낌이고 'SHE'는 섹시한 느낌이다. 그래서 44사이즈로 옷을 작게 입었다. 타이트한 스키니 바지를 입고 구두를 신었다"고 고백해 깜짝 놀라게 했다.
10대들의 '장우혁' 검색 순위가 높다. 장우혁은 "제 이름을 검색하고 나이를 알게되면 많이 놀라시는 그런 상황이다. 놀라시고 좋아하시면 되는데 안좋아하실까봐"라고 걱정했다.
이어 장우혁은 후배들과 함께 무대서는 것에 신경 안 쓴다고 했다. 그는 "무대에 섰을 때 의식을 전혀 안한다. 할 이유도 할 필요도 없다.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세대 분류도 다르기 때문에 제가 후배 분들 보면서 배우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 장우혁은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고, 어렵다"고 난감해 하자 이지혜가 "저 같은 스타일을 소개팅에서 만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괜찮은 분이시다. 근데 사람에 따라 다른 거니까"라고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느긋한 성격인 장우혁은 "빨리 움직이다가 잘못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천천히 워밍업을 하는 것"이라며 "운전할 때는 급하고 잘한다"고 이야기했다.
장우혁은 "댄스 가수로 남고 싶다"며 "예전과는 다른 건 8시간씩 하루종일 춤을 췄는데 요즘에는 2~3시간씩 자주 하려고 한다. 지금 아직까지는 관절이 괜찮다. 20대 댄서분들과 연습하면 그 친구가 먼저 지치긴 하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장우혁은 "예능, 라디오, 음악 방송도 계속 시간이 될 때 하려고 한다.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활동 계획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