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김혜수 "이정은, 배우·인간적인 면 정비례..볼 때마다 경이롭다"

입력 2020-11-15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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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제공
배우 김혜수/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혜수가 이정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김혜수는 신작인 영화 ‘내가 죽던 날’을 통해 이정은과 특별한 연대를 그려냈다.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는 가을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수는 이정은에 대해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치켜세웠다.

이날 김혜수는 “이정은이라는 배우가 ‘순천댁’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 고마우면서 심장이 콩콩 뛰었다. ‘순천댁’이 우리 영화의 살아있는 주제이지 않나. 이정은이 했기 때문에 가능한 ‘순천댁’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은과 작품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났을 때 ‘순천댁’으로 존재해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현수’, ‘순천댁’이 만나기도 했지만, 인간 김혜수, 이정은이 만난 것 같았다. 그 배우가 가진 힘이 있었던 것 같고, 특별하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김혜수는 “이정은을 만나기 전에 기대감이 컸다. 연기 잘하는 배우를 작품에서 만나는 건 굉장히 큰 복이지 않나. 그런데 기대 이상이었다. 배우로도, 인간적으로도 굉장히 흔치 않은 분이었다. 그런 분과 연기하는 자체도 소중했고, 인간적으로도 이정은이라는 사람을 알게 돼 소중했다”고 털어놨다.

“배우적인 면, 인간적인 면이 정비례하는 흔치 않은 배우다. 이정은을 볼 때마다 경이롭다. 혼자서는 경이로운 정은 씨라고 부른다. 정말 따뜻하고 품이 넓은 분이다. 그 품에 담기게 하는 참 따뜻한 사람이다. 우리가 친구라면 내가 영광이다. 하하.”

한편 김혜수, 이정은이 연기 호흡을 맞춘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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