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윤종신이 미국에서 겪은 코로나19 상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최초 공개된 이승기의 신곡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승기는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분 곡을 꼭 받고 싶다”며 멤버들과 함께 윤종신을 찾았다. 복귀 방송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한 윤종신에게 양세형은 “미국 행을 결심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윤종신은 “매주 나오는 내 목소리와 얼굴에 지쳤다.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가 왔다. 봉쇄 지역을 피하려고 5일 동안 차로 달렸다”며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을 때 나를 보는 휴게소 점원의 눈빛이 싸늘하더라. 그런데 원래 친절한 사람이었던 거다. 서러웠는데도 그 감정을 느낀 게 좋았다. 그런데 한국에 오니 공항부터 날 알아봐 주셨다”고 말했다.
“나는 ‘월간 윤종신’을 해서 남는 곡이 없다”는 윤종신의 말에 당황한 것도 잠시, 이승기는 본격적으로 곡을 받기 위한 자기 어필에 나섰다. 멤버들 역시 조회 수 700만을 넘긴 이승기의 무대 영상을 보며 “영어 댓글 많다”고 거들었고 이승기는 “형님이 곡을 주시면 해외 시장도 노려볼 수 있다. 짭짤하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윤종신은 “예능에 연기, 노래까지 하기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셋 다 너무 좋다. 예능을 오래 하다 보니 목도 많이 쓰고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줄도 잘 모른다. 그런데 ‘집사부일체’에서 노래 부르면서 자신감도 좀 생겼고 남들보다 부지런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야기가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서 형님 생각이 났다”는 이승기의 말에 흡족해 하며 “작곡가로서 승기는 탐나는 보컬”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그럼 지장 하나만 찍어달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전형적인 사기꾼들 아니냐”면서도 “내가 1년만에 나와서 지장을 찍고 있다”며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이승기와 함께 곡 작업을 하던 윤종신은 “승기 노래 정말 잘 부르는구나”라고 감탄하며 “’내 여자라니까’가 너무 기억에 남았는데”라고 웃었다. 이승기는 “그 뒤에 몇 개 또 있다”고 농담하면서도 진지하게 곡 작업을 이어갔다. 이어 여전한 본업 실력으로 윤종신과 함께 작업한 신곡 ‘뻔한 남자’를 공개하는 무대를 가졌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이동국의 은퇴 후 첫 방송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밤 6시 2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