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DJ 박명수가 딸 민서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고정게스트 에바와 박영진이 출연해 코너 '에 대 박'을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에바에게 "러시아에도 송년회나 회식 있냐"라고 물었다. 에바는 "있다. 특히 설날을 앞두고 하는데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하거나 취소를 하는 경우도 있다. 파티룸을 빌려서 격리된 상태로 하면서 대책을 세우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배사에 대해서는 "첫잔, 두 번째잔, 늦게 온 사람 건배사도 있다. 틈만 나면 한다"며 "길어지면 좀 그렇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영진은 "저는 건배사를 먼저 할 나이는 아니였는데 가끔 요구해서 만든 게 있다. '취중진담'이다. 취해도 좋고, 중간에 가도 좋고, 진상 부려도 좋은데, 담부턴 나오지마다"라고 해 괜찮다는 반응을 얻었다.
박명수는 "올해는 송년회 의미가 다를 것 같은데 소소하게 모이셔서 식사 정도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 딸 SNS에서 남자친구와 뽀뽀하는 사진을 보고 놀랐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저희 아이는 아직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유튜브만 보고 남자친구가 있는 것 같진 않다"라고 딸 민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몰래 (딸 SNS를) 보고 얘기하면 안될 것 같다. 근데 엄마는 얘기를 해야되지 않나"라고 고민했다.
에바는 "엄마가 딸을 팔로우 하면 피드에 뜨는데 '좋아요'를 누르기도 애매하다"고 말했고, 박영진은 "무턱대고 혼내기보다 앉혀서 대화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뽀뽀를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까"라고 물었고, 에바는 "뽀뽀를 하지 말라고 하면 키스한다. 하지말아라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다른 청취자는 "요즘 중학생들한테 뽀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마음을 단단히 잡으라"고 조언했다. 박영진과 박명수는 "그 얘기는 꺼내지 말고 성교육에 대한 어른으로서의 얘기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알바비로 부모님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라는 사연을 듣고 박영진은 "제 첫 알바비가 80만 원이었는데 그냥 거기서 60만 원을 드렸다. 선물은 용돈으로 드리는 게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돈 드리는 건 반대다. 엄청 큰돈이면 모르겠지만 적은 돈이면 자식이 벌었다고 안쓰시더라. 남자분들은 좋은 메이커 팬티를 선물로 사드리면 좋아한다"고 다른 의견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첫 알바비나 첫 월급은 부모님께 쓰는 게 맞는 것 같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선물 산다고 돈 다 쓸 때 한숨이 나온다"고 털어놔 공감을 샀다.
이날 점심메뉴로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후보로 올랐다.
박명수, 박영진, 에바 모두 감탄했다. 박영진은 "제일 좋은 방법은 간장, 양념 무제한 리필집이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같이 나온다"라면서도 "미식가분들은 나눠서 가긴 하더라"고 했다.
박명수는 "서천에 가면 바로 잡은 꽃게를 비벼주는데 살이 껍데기보다 더 많더라. 맛있어서 울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게 게장이지 않나. 저는 양념을 좀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다 대한민국 3대도둑 얘기가 나왔고, 간장게장,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 김태희와 결혼한 비를 언급했다.
이에 박영진은 "박명수 씨도 도둑 아니냐"고 했고 박명수는 "저는 도둑 아니다. 절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점심메뉴 결과는 2대 1 비율로 간장게장이 이겼다.
에바는 "의외의 결과"라고 했고, 박영진은 "근데 게장하면 간장게장이 먼저 나오긴 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