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기존과 다른 인간적인 면 보여줘 의미 있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모범형사’, 영화 ‘#살아있다’ 등에서 비중과 상관없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는 배우 이현욱이 지난 15일 종영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 제작 영화사 반딧불, 공동제작 OCN STUDIO, 총 10부작)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현욱은 ‘써치’를 두고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다룬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 이현욱은 극중 인간적 면모를 갖춘, 특임대 부팀장 ‘이준성’으로 분해 열연했다. ‘이준성’은 악행을 일삼는 ‘이혁’(유성주) 의원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의심을 사기는 했지만, 내적 갈등 끝에 결국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멋짐을 폭발시켰다.
“처음부터 소재 자체가 신선했고, 흔히 볼 수 없는 밀리터리 스릴러 작품이었기 때문에 큰 매력을 느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캐릭터가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하고 진정 어린 표현을 하다 보니 반전이 부각됐던 것 같다. 고민하는 감정들을 보여주려고 눈을 많이 사용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던 과정이었다. 실제로도 주관이 뚜렷하고 의견 주장에 있어서 솔직한 편이라 비슷한 부분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현욱은 전작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중간에 퇴장한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의 완벽한 기승전결이 어색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은 의외성에 중심을 두는 편인데, ‘써치’에서는 기승전결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서 뭔가 어색하기는 했다. 항상 중간에 퇴장을 하지 않았나. 하하.”
뿐만 아니라 이현욱은 ‘이준성’이 군인인 만큼 태닝, 운동 등을 통해 외형적인 변신에도 신경을 썼다.
“원래 피부가 하얀 편이라 태닝을 40회 이상 하면서 장교로서의 세월을 비슷하게나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웨이트 역시 꾸준히 했다. 머리도 과감하게 잘라내면서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했다.”
‘써치’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9% 최고 4.7%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 역시 평균 2.9%, 최고 3.5%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모든 작품이 그러하듯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많은 경험을 쌓았고 스스로의 도전 과제들은 어느 정도 이루었기 때문에 만족하는 부분도 있다. 그동안의 작품들에 비해 인간적인 캐릭터라 다른 면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써치’는 내게 또 다른 터닝 포인트였고, 스스로의 도전이었던 것 같다. 기대 이상의 관심과 사랑에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뿐이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