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산후조리원' 임화영, 아이 떠나보내고 오열…엄지원 '딱풀이'와 태명 같았다 [종합]

입력 2020-11-23 22: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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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캡처
'산후조리원'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임화영이 아이를 떠나보냈다.

2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박윤지(임화영 분)이 아이의 죽음을 부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쑥쑥이 엄마 박윤지는 영안실 앞에서 "안돼, 나 못 하겠어"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에 남편은 "이제 보내주자"라고 제안하며 박윤지를 다독였다. 그러나 박윤지는 "그냥 조리원에 있는 동안만 엄마로 살게 해줘. 보통 엄마들처럼"이라고 말하며 조리원으로 돌아와 몰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윤지는 쑥쑥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숨기며 오현진(엄지원 분)에게 아이 이름을 건우로 추천했다. 박윤지는 "굳건할 건에 클 우, 건강하고 크게 자라라는 뜻이다. 영어 발음도 어렵지 않고 별명으로도 크게 놀림 받을 일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현진은 "예쁜 이름이다. 근데 왜 딱풀이에게 주는가. 쑥쑥이에게 줘라"고 의아해하자 박윤지는 "시댁에서 꼭 돌림자를 쓰자고 한다"라고 얼버무렸다.

오현진이 자리를 잠시 비우자 박윤지는 딱풀이에게 다가가 "건우야, 이름 마음에 들어?"라고 말하며 정신이 혼란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오현진의 남편 김도윤(윤박 분)은 오현진에게 "내가 지어본 이름인데 라온이 어떠냐. 순우리말로 '즐겁다'라는 뜻이다. 인생이 쉽게만 풀리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어떤 어려움이 와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그런 단단한 아이였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현진은 "좋다. 너무 예쁜 이름이다"라고 답했다. 김도윤은 "라온아, 우리 행복하자"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박윤지는 오현진을 찾아가 "왜 딱풀이 이름이 라온이인가. 건우라는 이름 좋다면서 갑자기 왜 이름을 바꾸는가"라고 화를 냈다. 이에 오현진은 "딱풀이 생각해주는 마음은 고마운데 아기 이름을 내가 짓는 거다.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맞받아쳤다.

박윤지는 방으로 돌아와 "엄마 같지도 않으면서"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딱풀이 CCTV를 바라보며 '딱풀아 엄마가 데리러 갈게'라고 메모했다.

이어 박윤지는 오현진을 찾아가 선물을 보냈다. 심상치 않은 선물임을 눈치 챈 오현진에게 박윤지는 "내가 보낸 거 맞다. 딱풀이 엄마 정신 좀 차리라고 보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더라. 달라지는것도 없었다"라고 발언했다.

박윤지가 딱풀이를 안으며 "너무 불공평하다. 다 가져놓고 행복한지도 모르는 당신한테 이렇게 건강하고 예쁜 딱풀이가 왔다"라고 말하자 오현진은 "딱풀이를 이리 달라"라고 답했다. 그러나 박윤지는 "나는 아무것도 없다. 다 포기하고 아이만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다"라고 울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진짜 딱풀이 엄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애 낳고 복직할 생각만 한다. 딱풀이나 태어나서 불행해진 것 처럼 행동한다"라고 전했다. 이때 최혜숙(장혜진)과 박윤지 남편이 등장했고 최혜숙은 "그러지 마라. 딱풀이가 무서워하지 않는가"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딱풀이는 최혜숙의 품으로 되돌아갔다.

알고 보니 박윤지의 죽은 아이의 태명도 딱풀이었고 이에 박윤지와 오현진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아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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