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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사유리, 비혼모 선택 이유 "결혼-아기 싫다던 前남친, 이별 후 새 사람 찾기 어려웠다"

입력 2020-11-28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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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사유리TV' 캡처
유튜브 '사유리TV'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혼모가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사유리는 "37세부터 난자 보관을 했는데 난자를 잘 못 모았다. 딱 41세였을 때 생리가 제대로 안 왔다.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했더니 자궁 나이가 이미 48세라고 했다. 좀 있으면 생리가 끝난다고 했는데 눈앞이 깜깜해졌다. 3~4일 동안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 하고 싶지도 않고 마음이 아팠다. 지금 당장 누구랑 만나서 결혼하고 시험관을 해야 하나, 아니면 아기를 갖는 걸 포기하냐 둘 중 하나밖에 없었다. 그런데 당장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건 힘들었다"며 "아기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싱글마마를 하겠다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었다. 사유리는 "제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몇 년 간 사겼다가 헤어지는 걸 반복했다.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었고 아기가 갖고 싶다였고 남자는 싫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런 게 반복되는 게 힘들고 슬펐다. 엄마가 '아기를 갖고 싶지 않거나 결혼하기 싫은 남자에게 아기 가지가고 몇 번 얘기하는 건 성폭력하는 거다'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슬펐고 화가 났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이 사람과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며 결혼 대신 정자 기증 방법을 통해 아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3.2kg의 아이를 득남했다. 일본의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에 성공해 아기를 낳은 것. 그의 용기 있는 선택에 많은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유리가 직접 전한 '자발적 비혼모'가 된 과정,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 사유리의 진솔한 고백에 엄마가 된 그에게 축하를 건네는 목소리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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