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산후조리원' 엄지원 "실제 엄마가 된다면 두 번째 출산처럼 편안할 것"

입력 2020-11-27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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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산모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엄지원이 실제 엄마가 되면 출산과 육아가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라 말했다.

지난 24일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은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8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엄지원은 극중 최연소 대기업 상무이자 최고령 산모 오현진으로 분해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27일 진행한 서면인터뷰를 통해 엄지원은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동 시대에 살고 있는 평범한 한 여자의 성장이야기라는 관점에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기쁘고, 함께 울고 웃어 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애틋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작품을 끝내면 '잘 끝났다'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도 있지만 이번 작품을 끝내고 '우리도 다시 모일 수 있을까?' 라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종영 소회를 밝혔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산후조리원'은 맘카페 회원들을 비롯한 여성 시청자뿐 아니라 남성 시청자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엄지원은 "바로 내 옆에 그리고 내 삶 속에 있는 이야기지만,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친근하게 느끼신 것 같다. '저거 내 이야기인데?' 라는 생각 때문에 좋아해주지 않으셨나 생각이 든다. 촬영하면서 출산이나 육아에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좋아해 주실까 우려도 있었지만, 특히 실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감사하게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기쁘다"라고 미소지었다.

이어 '진짜 산모 같았다', '출산했을 때가 생각난다' 등 실제 경험이 떠오른다는 반응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출산 시 내가 느꼈던 감정을 똑같이 표현해줘서 고맙다는 반응들을 볼 때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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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은 이번 산모 캐릭터를 위해 4kg을 증량하고 특수분장까지 하며 열연을 펼쳤다. 그는 "나에게 증량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놀랐다. 가장 어려웠다기보다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장면은 아무래도 1부였다. 그 중 출산신이 가장 힘들었다. 지금까지 했던 연기들은 대게 보는 사람이 겪어보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진 같은 경우 많은 분들이 경험을 하셨던 과정을 연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보는 분들이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모 같아 보이기 위해 어느정도 살을 찌우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보는 사람들이 '진짜구나'라고 느끼기 위한 약간의 노력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리얼하다고 해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영화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며 살은 자연스럽게 빠졌다"고 웃어보였다.

또 아직 출산과 육아 경험이 없는 엄지원은 극중 어머니(손숙 분)의 사랑이나 주변 산모들과의 우정, 관계를 통해 "내가 엄마가 된다면 처음이지만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고, 경험했던 사람처럼 느껴질 것 같다. 실제로 경험해 보진 못했지만 육체적인 고통을 제외한 감정적인 면에서 두 번째 출산을 하는 것처럼 덜 낯설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깨달은 바를 전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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