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을 저격한 유튜버를 언급했다.
29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에 대해 1도 모르면서 본인의 채널에 여러번 거론해주셔서 당황스럽네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홍석천이 시인이자 영화배우인 마야 안젤루의 글을 인용해 "당신이 말로 내게 총을 쏠 수도 있다. 당신이 눈으로 나를 벨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공기처럼 일어설 것이다"라는 문구를 내보내고 있다.
이어 유튜버의 실명을 언급하며 "성제준 님 뭐 좀 알면 더 공격하기 쉬우실텐데 저와 커피한잔 할까요? 언제든 연락달라"라며 "내가 인생선배니까 커피사겠다. 님은 제 스타일 아니니까 위험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성제준TV'를 운영 중인 유튜버 성제준은 수개월 동안 '홍석천 씨 왜 그러셨어요', '망했다던 홍석천 충격 근황', '망했다던 홍석천 알고보니..' 등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 영상인 지난 9일 '망했다던 홍석천 알고보니..'에서 성제준은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정말 쉽다는 걸 느낀다. 제 주변에도 대중적인 이미지가 좋은 분들이 많다. 가끔 제 시각에서는 이미지와 딴판인 경우가 많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지 못한다. 그 이미지가 그 사람의 실체일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홍석천이 과거 인스타그램,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태원에서만 18년을 식당을 운영해왔으나 이젠 좀 쉴 때가 된 것 같다. 마지막 가게까지 문을 닫게 됐다", "6개월 동안 1억 8천만 원을 날렸다", "하루 매출이 1천만 원에서 3만 원대로 급감하면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 못해 폐업했다", "한 달동안 3천 5백만 원을 손해봤다"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저때까지만 해도 홍석천 씨가 정말 큰 위기에 빠졌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 출연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일반 서민들에게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한다'는 댓글을 본 후 홍석천에 대해 조사한 것을 알렸다.
성제준은 "홍석천 씨가 2011년 이태원 소재의 빌딩을 20억 원대에 매입해 불과 몇 년 만에 2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냈다. 8년 동안 수십 억원의 시세 차익을 낸 것"이라며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는 현재 10억~19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석천 씨가 아픔이 없다는 걸 얘기하는 건 아니다"라며 "아픔조차도 하나의 이미지로 둔갑해 자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걸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사실상 홍석천 씨는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계속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강조한다. 한마디로 말해 '슬픔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달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