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소연과 유진, 윤종훈의 과거 삼각관계가 밝혀졌다.
30일 SBS에서 방송된 '펜트하우스' (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10화에는 오윤희(유진 분)과 천서진(김소연 분), 하윤철(윤종훈 분)의 과거 사연이 그려졌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추천서를 써준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화를 냈다. 그러나 주단태는 "따질 거면 당신 남편한테 따져라"며 "둘이 보통 사이 아닌 것 맞냐"고 물었고, 천서진은 남편을 의심했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알고 있었지. 오윤희가 헤라팰리스 들어오는 거. 알고 있었나 보네. 당신이 부추긴 거냐"고 몰아세웠다. 하윤철은 "내가 뭘. 추천서 써준 사람은 주 회장인데"라고 했지만, 천서진은 "거짓말.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 옆에 있으니까 그렇게 좋냐. 분명히 말하는데 나 오윤희랑 아침 저녁으로 얼굴 보면서 못 산다"고 말했다.
이어 천서진은 "나 지금 지옥이다.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다"고 했다. 하윤철은 "이미 20년도 지난 일이다. 그걸 이유로 내쫓을 수 없다"고 꼬집었고, 천서진은 "당신은 오윤희가 잘 사는 거 보니까 이제야 빚 갚은 것 같냐. 오윤희 버린 게 그렇게 죄책감 느낄 일이었냐"고 말했다.
과거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생활비를 대줄 만큼 애틋한 사이였다. 하윤철은 "내가 빨리 의사 돼서 평생 먹여살리겠다. 이 흉터도 깨끗하게 없애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본 천서진은 청아재단 장학생으로 하윤철을 추천했다.
오윤희는 "뭐냐. 청아재단 장학금 받았냐. 재단 파티까지 불려가서 이사장이랑 사진 찍고 놀았냐. 근데 왜 나한테는 말 안 했냐"며 하윤철에게 화를 냈다. "누가 그딴 더러운 돈으로 의사 되라고 했냐. 왜 나 실망시키냐"며 "가서 천서진 얼굴에 그 돈 뿌리고 와라"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윤철은 "우리 집은 가난해서 돈 빌릴 구멍이 한 군데도 없다. 그냥 눈 감고 한 번만 받으면 되는데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 그거 자격지심이다"고 독설했다.
오윤희는 "내 인생 이렇게 만든 기집애한테 구걸해서 학교 다니고 싶냐. 네가 천서진이랑 엮이는 거 나 죽을 만큼 싫다"고 절규했지만, 하윤철은 "그놈의 천서진 소리 그만해라. 나도 이제 지친다"고 거절했다.
하윤철은 천서진과 술을 마셨다. 천서진은 "공부도 힘든데 왜 무거운 짐까지 떠안으려고 그러냐. 내가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주겠다"며 오윤희의 눈앞에서 키스했다. 오윤희와 하윤철은 그렇게 갈라서게 됐던 것.
천서진은 "오윤희랑 나 중에 누가 여기서 살게 될지 지켜봐라"고 했다. 하지만 하윤철은 "오윤희 소리 지겹지도 않냐. 너 그거 죄책감이야"고 받아쳤다.
천서진은 그의 머리를 후려갈기며 "처신 잘해라. 오윤희랑 나 둘 중 하나 죽어나가는 꼴 보기 싫으면"이라고 협박했다. 천서진의 계략과 후회하는 하윤철, 배신당한 오윤희의 과거사가 상세히 공개되며 감정선에 깊이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