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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태민에게 춤 가르쳐달라고"..'정희' 보아, 20주년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의 아시아별

입력 2020-12-03 13: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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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보아가 데뷔 20주년다운 농익은 입담을 자랑하며 여전한 열정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게스트로 보아가 출연했다.

보아는 지난 1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10집 앨범 'BETTER'(베터)를 공개했다. 타이틀 곡 'Better'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R&B 댄스 장르의 곡.

보아는 새 앨범이 품절됐다는 소식에 "저도 지인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 '왜 이렇게 앨범을 적게 찍었냐. 남더라도 많이 찍지. 남더라도 내가 살게' 했다"며 "품절이라고 하니까 회사도 당황했다"고 겸손해했다.

보아는 2000년대 생들이 자신을 알아주는 것에 감격했다. 그러면서 "'K팝스타'를 할 때 'SM 사장 여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데뷔했을 때 마이클 잭슨을 너무 좋아했다. 지금도 롤모델인데 20주년을 하면서 무대를 지킨다는 게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걸 느꼈다"며 "그래서 요즘 나훈아 선배님과 엄정화 언니가 롤모델이다. 무대를 오랫동안 지킨다는 게 어렵다는 걸 몸소 깨달아서인지 현실적인 롤모델이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이수만과의 관계에 대해 "캐주얼하고 편하게 음악 얘기도 한다"며 "굉장히 하고 싶은 춤이 있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이해를 못해주시는 거 같아서 춤을 배워서 (유)영진이 오빠랑 이수만 선생님께 보냈다. 그래서 'BETTER'를 만들었는데 안무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왔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싸우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보아는 김신영이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된 허벅지 안쪽 근육에 감탄하자 이에 대해서는 "여자 분들만 그 얘기를 하신다. 여자들만 그게 보이나보다. 남자 분들은 초록 의상에 올림머리가 예쁘다고 한다. 남자들은 목선인가보다"고 하며 웃었다.

그는 또한 "걸크러쉬라는 인식이 강하다. 무대에서는 그런 모습이 비춰지고 나라는 사람 안을 깊게 파고들면 여리고 섬세한 느낌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보아는 후배들의 실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신인 에스파들도 그렇고 다 갖추고 있는 거 같다"며 "얼마 전에 제가 춤 가르쳐달란 친구가 있었다. 태민이가 피겨스케이팅 타는 친구들처럼 몸이 돌고 목이 한 바퀴 더 돈다. '춤 좀 알려줘' 했는데 되게 어렵더라"고 했다.

이어 SM을 제외하고 뽑아달라는 말에는 "청하 씨랑 유아 씨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요즘 춤을 잘 추는 분들이 많구나' 생각했다. 너무 멋있었다. 저는 유아랑 같이 방송을 했었는데 그때보다도 훨씬 성숙해지고 무대에서의 표현력도 좋다. 유아도 엄청 예뻐지고 춤도 잘 춘다"고 극찬했다.

보아는 "20년 동안 오래 활동할 수 있는 건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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