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여정과 고준부터 영화 '새해전야' 주역들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입담을 과시했다.
4일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에서는 이현주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을 맡은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의 방 코너에 출연한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 시절을 회상하며 "10년 전 작품이라 아쉬운 거 투성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장면을 찍을 수 있다면) 첫 등장 신을 찍고 싶다.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는 마음을 감독님에게 안 들키려고 노력했다. 지금 내가 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싶지만 24살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주원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는 '굿 닥터'를 꼽았다. 그는 "그때 시온이의 기본자세를 만들기 위해 애를 많이 썼고 그렇게 몇 달을 살다 보니까 실제로 허리가 많이 휘었다. 정말 도전이었고 하지만 너무 욕심나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판 시온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한국 시온은 좀 더 극적인 상황이 많은 것 같다. 미국에서는 일상적인 상황들을 담아낸 것 같다"고 말했고 "제가 오리지널이니까 연기를 더 잘했다"고 하기도.
주원은 또한 멜로 드라마에서 여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과하게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많이 빠져드는 편이다. 파트너분께 몰입하다 보면 실제로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또 좀 더 사랑받으려고 노력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박 2일'에서 웃음을 줬던 주원이었지만 그는 다시 예능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비슷한 상황이라면 안 할 거 같다. 그때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다"고 했다. 이어 "형들은 뭘 보고 표현도 많이 하는데 저는 원래 성격이 뭘 보고 '멋있다, 맛있다, 끝내준다'가 최고의 표현이다. 나는 그런 역량이 없었고 또 드라마 촬영도 같이 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고백하기도.
주원은 현재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 중이다. 그는 "7년 전에 '고스트'를 했는데 그 사람들과 또 하면 행복할 거 같다고 했는데 그걸 잊지 않고 있었다. 올해 다시 한다고 했을 때 할 수 있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고 다음에 내가 어떤 작품을 해도 원동력이 되어주는 게 공연인 것 같다"고 공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다이아몬드 수저 스타 1위부터 10위가 공개됐다. 싸이, 이서진, 이이경, 왕지원, 이민정이 10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또한 차인표가 5위, 김태희가 4위, 최시원이 3위, 윤태영이 2위였다. 그리고 대망의 1위는 함연지였다. 함연지는 유명 식품 기업 회장의 딸로 2020년 6월 기준 아버지가 보유한 주식액만 약 5,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보유한 주식도 511억이었다.
KBS2 새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하는 조여정과 고준. 조여정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크한데 엉뚱한 모습이 좋았는데 연기하면서 한 번도 안 꺼내봤던 실제 조여정의 모습이 있다. 차갑고 서늘한 면이 있다. 감독님이 '어떻게 이걸 생각하셨지' 싶었다"고 했다.
이어 "오빠를 보면 연기가 그냥 나온다. 오빠가 강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는 안 그러다. 다정하고 귀엽다. 3살 연하 남편인데 처음 연기하는데 믿어지더라"며 고준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자 고준은 "다 그러지는 않고 저도 거울 같은 성향이라 착한 사람한테는 착하게 하고 센 사람한테는 세게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조여정과 사물 닮은꼴로 엠보싱을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조여정은 지금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잘해라"라고 하며 자신에게 혹독한 모습을 보였고 고준도 "잘해라 좀"이라고 했다.
영화 '새해전야'의 주인공들인 김강우, 이동휘, 유연석, 유태오, 염혜란, 이연희, 최수영도 출연했다. 배우들은 영화 촬영 당시의 영상을 보며 회상했다. 유연석과 이연희는 "아르헨티나가 겨울 날씨였다. 춥게 촬영했다"고 했고 "유럽같지도 않고 미국 서부 느낌도 났다"며 아르헨티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했다. 두 사람은 탱고를 추기도 했는데 "한 달 정도 배웠다"고 밝혔다.
이동휘는 이번 영화에서 중국어 대사를 소화했다. 그는 "야오린 역할을 맡아주신 천두링이라는 배우가 국적이 다르다는 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수월하게 촬영했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한 작품인 것 같다"고 했다.
유태오는 시종일관 최수영을 챙겨주는 모습이었다. 이에 유태오가 원래 잘 챙겨줬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최수영은 "추울까봐 핫팩을 줬다. 오랜 연인이라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하는 걸 감독님이 주문하셨다. 조금 어색했는데 키스신 한 번 찍고 (괜찮아졌다)"고 했다.
이어 최수영은 자신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하면 무섭다는 소리를 듣는다. 경력에 의한 포스처럼 받아들여야겠다고 했는데 저는 콤플렉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뒤이어 유태오는 "사차원이라는 얘기를 듣는데 팩트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