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양준혁이 결혼식 연기에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9일 전 야구선수이자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연기를 알렸다.
양준혁은 "결혼이란 게 참 힘든거군요"라며 "반백년 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합니다. 코로나19! 야구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네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양준혁은 "어렵고 힘든 만큼 더 열심히 오손도손 잘 살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덧붙이며 예비신부 박현선 씨와 금슬을 뽐냈다.
양준혁 측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내년 3월 즈음으로 결혼식 연기를 결정했다. 양준혁은 당초 12월 5일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이미 한차례 날짜와 장소를 변경한 바 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 결혼식 연기인 셈.
양준혁의 연인 박현선 씨는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팬으로, 양준혁과는 지인 사이로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발표한 후 양준혁은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MBC '라디오스타' 등을 통해 예비신부를 향한 달달한 애정을 고백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벌써 두 차례 결혼식을 연기하게 된 양준혁과 박현선 씨. 부부가 함께하게 될 앞날에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는 한편, 불가피한 결혼식 연기에 속상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양준혁을 향해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거머쥐며 활약했다. 2010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현재 해설위원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선 씨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 러브스토리와 웨딩 비하인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