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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쇼' 임지호 셰프, 뮤지컬배우 꿈꿨던 방랑식객 "영혼까지 치료하는 요리사"[종합]

입력 2020-12-14 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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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웅쇼' 캡쳐
사진='허지웅쇼' 캡쳐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임지호 셰프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먹지 않아도 배부름'을 느끼게 했다.

14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코너 '이 맛에 산다!'에는 임지호 셰프가 함께했다.

이날은 수요일 코너 '이 맛에 산다'가 월요일 코너 '무법지대'와 순서를 바꿔 진행되었다. 임지호 셰프의 철학자다운 면모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허지웅이 "들풀을 먹어도 될까"라는 질문을 하며 의구심을 보이자 임지호 셰프는 "사람마다 에너지가 다르듯이 들풀도 습성이 다 다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약초며 축복의 선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허지웅은 임지호 셰프에게 방랑식객이 된 계기를 물었다. 임지호 셰프는 12살에 길에 나서며 "궁금함이 가장 큰 계기였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며 찾아 나서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여행하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 안에 답이 다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하며 깨달은 바를 전했다.

'허지웅쇼'에서는 임지호 셰프의 음식을 맛본 연예인들의 반응을 모아서 소리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경규, 김수로, 박철민, SBS 예능 '정글의 법칙'과 '집사부일체' 출연자들의 소리를 묶어 들려주며 임지호 셰프의 '영혼까지 치유하는 요리'의 맛을 가늠하게 했다.

한편 임지호 셰프는 한때 뮤지컬 배우를 꿈꾸기도 했다고 밝혀 허지웅을 놀라게 했다. 임지호 셰프는 "15살에 꿈을 꿔 그 분야를 기웃거리기도 했다. 특별한 계기는 없고 표현하는 방법이 좋아서 그랬다"라고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이유를 설명했다. 허지웅이 임지호 셰프에게 "노래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임지호 셰프는 처음엔 점수 매기기를 피하다가도 중후한 목소리로 직접 노래를 들려주며 박수를 끌어냈다.

한 학생이 부모님께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싶은데 어떤 음식을 준비하면 좋을지 묻는 사연에 가난한 선비의 설화를 들어 "재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식의 어떤 상황에 맞춰 정성이 담긴 음식이면 된다"라며 현명한 답변을 내놨다.

허지웅은 임지호 셰프의 말에 "얘기를 듣다 보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기분"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임지호 셰프는 운동량이 줄어든 시기에 적절한 음식을 추천하며 "음식에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 고여있지 말고 흘러야 썩지 않는다"라는 말로 또 다른 교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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