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재형이 음악 천재들과 음악회를 꾸몄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일일 사부 정재형과 오케스트라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년과 달리 콘서트를 즐기지 못하게 된 시청자들을 위해 정재형이 박지찬, 설요은, 송시현 등 신동 뮤지션과 뭉쳐 미니 음악회를 선보였다. 이승기는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게 이렇게 별 일 없이 나오신 분도 드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음악회를 하자는 취지만 듣고 나왔다”며 “고민은 좀 됐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어 “3명의 천재 뮤지션들과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인연이… 없다”며 “아까 지휘하는 거 못 봤냐. 정말 못하잖아”라는 셀프 팩트 폭격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3명의 뮤지션들 역시 “정재형이 뭐하는 사람인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피아니스트? 잘 모르겠다”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피아노 신동 박지찬은 정재형의 연주를 보고 바로 외워서 치는 능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기타 신동 송시현은 “저도 절대음감인데 저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은근히 자기 자랑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시현 역시 마룬파이브로부터 코멘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 역시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고 밝히자 정재형은 “아이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여기 나온 게 잘한 건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록은 “사실 요즘 재형이 형을 개그맨으로 아시는 분도 많은데 대단한 뮤지션”이라고 말해 정재형을 으쓱하게 했다. 이어 “모차르트가 BTS 음악을 만들 수 있었을까”라며 “이 분은 대중음악과 영화 OST, 피아노 연주곡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곡했다. BTS 작곡가와 모차르트를 합쳐놓은 뮤지션이다”라고 소개했다. 흐뭇하게 듣던 정재형은 다급하게 “BTS는 빼달라. 나 큰일난다”며 일어나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정재형은 멤버들에게 식물이 가득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반려견 해듬이가 등장하자 정재형은 “퍼피워킹 중”이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 안내견 후보인 강아지들을 보살피며 사회화를 시켜주는 자원봉사를 하고있던 것. 정재형은 “안내견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며 “말할 수 없는 행복을 준다고 한다”고 봉사 중인 이유를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지난 번에 엄정화 사부님 반려견도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었는데?”라며 놀랐고 정재형은 “맞다. 엄정화가 해듬이를 예뻐해서 하나 만들어줬다”며 웃었다.
이후 멤버들은 합주를 위한 악기 연습을 시작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악기를 고른 이들은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됐다. 이제 연주하면 된다”며 뿌듯해 했지만 정재형으로부터 “엉망진창”이라는 혹평을 듣고 충격을 받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이어 한 사람씩 캐럴을 선보인 가운데 이승기가 록 창법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자 차은우는 “때 묻은 캐럴”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동현이 선보인 캐럴에 이승기는 “이런 박자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결국 멤버들은 룰라의 ‘3!4!’로 박자 게임을 하기에 이르렀다. 자신만만해 하던 이들은 전원 오답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우리가 맞고 제작진이 틀렸을 것”이라며 놀랐고 재도전에도 성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