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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태진, 쏟아지는 응원에.."박힌 돌 빼낸단 생각 NO..박명수 존경"[종합]

입력 2020-12-13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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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사진=민선유 기자
김태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태진이 쏟아지는 응원에 몸 둘 바를 몰라하며 박명수를 존경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이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를 대신해 진행했다.

김태진은 "박명수 씨 대신에 DJ 권한 대행으로 진행 중인 김태진"이라고 소개하며 "요즘 연말 분위기조차 안 나는 상황이다. 다 뜻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토록 언제 가족들과 오랜 시간 나눠본 적 있나"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기념일을 맞이했다는 김태진은 "2009년 12월 13일 유세인 양을 만나 새로운 2막을 열었다. 11년째 과하다 싶은 행복을 누리고 있다"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본격적으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진은 "고2 아들이 원격수업을 하면서 밤낮이 바뀌어서 큰일이다"라는 사연에 "저희 초1 딸도 원격수업이 힘들게 하더라"고 공감하면서 "집중도 못할 나이라 부모가 옆에서 챙겨줘야 한다. 고2도 미성년자이지 않나. 스스로 밸런스를 맞춰 하는 능력이 떨어지니까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갑작스런 아침 DJ를 하고 있는데 힘들지 않냐"는 말에 김태진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 라디오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TV방송을 하다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해서 힘들었는데 그런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팍(DJ 박명수)은 6년째 지각 딱 한 번 하시고 매일 아침 방송을 하지 않냐. 저보다 10살 많으신 지팍의 노익장을 보면서 전혀 힘들어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파이팅 넘치게 말했다.

한 청취자는 "아들이 '아빠는 엄마랑 왜 결혼했냐'고 묻는 말에 '글쎄'라고 답했다가 아내에게 혼났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김태진은 "사랑해서 결혼했고 비록 지금은 사랑이 식었더라도 아내가 옆에 있으면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 습관화하시길 바란다. 저는 오늘 11주년 결혼기념일이다. 정확히 11배 와이프를 사랑한다"고 달달함을 자랑했다.

이날 김태진의 DJ 진행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청취자들이 많았다. 특히 한 청취자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것도 좋지 않냐'고 건의했다.

이를 듣고 김태진은 "처음에는 기분 좋다가 지금 미치겠다. 가시방석이다. 이제 응원 안해주셔도 된다"고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이어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는 생각 전혀 해본 적 없다. 박명수 씨는 존경하고 롤모델이다. 명수형처럼 인생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 "명수 형이 시켰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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