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찬호가 오지호와 은보아에 부부상담을 해줬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찬호가 오지호와 은보아 부부에 상담을 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달음식을 잔뜩 시켜 폭풍흡입하는 정찬성을 지켜보던 박선영은 정찬성의 최대 몸무게가 85kg이었다는 말에 "이번에 85kg 넘길거 같다. 지금 식탐이 거의 역대급이다. 저번에는 시리얼만 먹었잖아. 한가지에만 꽃혔었는데 이렇게 여러가지를 먹는건 처음이잖아"라고 말했고, 정찬성은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면 마음이 허해"라며 정찬성에 공감했다.
박선영은 정찬성에게 "원래 스트레스 어떻게 풀었어?"라고 물었고, 정찬성은 "이렇게 풀지는 않았지. 이번 시합이 부담이 컸던거 같아. 2주 보내는 동안 가만히 있어야 하니까 먹으니까 좀 낫더라. 먹을 땐 다른 생각 안나고"라고 답했다. 박선영은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걸 본 적이 없으니까"라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던 정찬성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어 부담감에 그만두고 싶다는 말까지 한 정찬성에 박선영이 걱정하자 정찬성은 "아직도 좋아하는거 같다. 이러게 져서 부담되고 세상을 다 잃은거 같아도 이것까지 내가 좋아하는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나는 그만해도 되고 더 해도 된다. 네가 안하고 싶다고 얘기했을때"라고 하자 정찬성은 "그때는 내 감정이었다. 나중에 후회하면 안되잖아. 할 수 있을때 해야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른 오지호는 특강을 위해 학교에 도착해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있어가지고 만나기로 했다"라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은보아가 박찬호를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오지호는 "야구단 할때 처음 보게됐다. 이사간 곳이 또 찬호형이 사시는 곳이라 가까워졌다"라며 박찬호와 인연을 밝혔다. 오지호는 "저도 강의 온라인만 하고 대면 강의는 오늘 처음이다. 그래서 형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거다"라고 말했고, 박찬호는 "나도 많이 해봤는데 학생들 고막이 튼튼해야 돼. 학생들 사이에서는 좀 그래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퇴한지 10년 됐다는 박찬호에 오지호는 "오늘 형이 어릴적 모습이 떠오르게 해줄게요"라며 대학교 야구단에게 향했다. 훈련을 하고 있던 학생들이 박찬호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박찬호와 오지호가 피자를 건 내기를 시작했다. 오지호의 볼에 박찬호는 "던진거야?"라며 여전한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은보아는 "오지호 카드로 피자 먼저 시켜놔야 되는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투닥대는 두사람에 "내가 상담을 해줄게. 남편하고 아내하고 맞을 수가 없다. 참는 것 밖에 없다. 참는걸 풀어야 하는데 나중에 노년이 괴로울거다. 그러니까빨리 풀어줘야한다. 이벤트나 이런걸로. 나도 고민하고 있어"라며 자신은 "아내가 참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은보아는 "그렇게 생각하면 좋은데 자기가 다 참는다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박찬호가 "그건 네 성질을 참는거겠지"라고 말해 오지호는 정곡에 찔린듯 놀랐다.
두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박찬호는 "똑같은거 같다. 다 그렇게 살아. 서로 몰라서 오해할 뿐이야"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