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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암행어사' 김명수X권나라, 첫 만남부터 삐걱삐걱 "네가 감히 나를 갖고 노냐"

입력 2020-12-2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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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권나라와 김명수가 첫 만남부터 삐걱댔다.

21일 오후 방송된 '암행어사'(극본 박성훈, 강민선/연출 김정민, 이민수) 1화에는 홍다인(권나라 분)과 성이겸(김명수 분)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성이겸은 친구들로부터 홍랑이라는 미모의 기녀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다모인 홍다인은 홍랑이라는 이름으로 기녀로 잠입해 있었던 것. 이때 성이겸과 홍다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자결하겠다고 협박했다.

홍다인은 이를 무시했다. 이에 당황한 남자는 "내가 못 할 것 같아서 그렇냐"고 했지만, 홍다인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라고 했다. 그러자 성이겸은 남자의 칼을 발차기로 날렸다.

그러나 홍다인은 성이겸이 기대하던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고, 성이겸은 "기생 주제에 당돌하다. 너에게 사람의 목숨을 좌우할 권한이 있냐"고 시비를 걸었다. 홍다인은 "죽겠다는 사람을 살리셨으니 그 권한은 선비님께 있는 게 아니냐"고 대답했다.

이에 성이겸은 "어디서 주제 넘게 말대꾸냐"고 했다. 홍랑은 "제가 주제를 넘었다면 사죄드리겠다. 그런데 어디 주제를 넘은 게 저뿐이겠냐"는 말로 성이겸 역시 선을 넘었다고 했다. 자존심이 상한 성이겸은 "기고만장한 걸 보니 뒷배가 든든한가 보다"고 했다.

홍다인은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한데 뒷배를 봐주려면 부수찬보다야 높지 않겠냐"며 비꼬았고, 성이겸의 친구들은 "황진이의 미모에 논개의 기백을 가졌다"고 감탄했다. 이를 분하게 여긴 성이겸은 홍다인이 있는 방으로 쳐들어갔다.

그러나 이 방은 영의정 김병근(손병호 분)이 있는 방이었다. 성이겸은 "대감께서 계시다는 말을 듣고 문안드리고자 들렀다. 홍문관 부수찬 성이겸이라고 한다"고 둘러댔고, 김병근은 "여기까지 와서 무슨 문안인사냐. 편안히 마시고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홍다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대감. 이렇게 인사까지 왔는데 그냥 보내시면 서운하지 않겠냐. 술 한잔 친히 따라주심이 어떠시냐"는 말로 성이겸을 붙들어놓았다. 결국 성이겸은 김병근 앞에서 춤을 추고 술을 얻어마시는 등 추태를 부렸다.

김병근이 떠난 후, 홍다인은 성이겸에게 축객령을 내렸다. 성이겸은 "네가 감히 나를 가지고 노냐"고 했고, 홍다인은 "혼자 신나게 노시고 무슨 말씀이시냐"라며 한심해했다. 성이겸은 "거기 서라. 어딜 가는 것이냐. 내 이런 수모를 당하고도 가만히 있을 것 같으냐"며 술에 취해 진상을 부렸다.

홍다인은 "오늘만 날이냐. 아무래도 날이 늦었으니 다음에 와라. 그러면 제가 밤새도록 정성껏 모시겠다"는 말로 구슬려 성이겸을 내쫓았다. 이후 홍다인은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에게 김병근이 노역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어떤 개차반이 훼방을 놓는 바람에 이유는 못 들었다"며 "홍문관 부수찬이라고 했다. 절 기녀라고 무시하길래 혼 좀 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차반이라 취급했던 성이겸을 암행어사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앞으로의 꼬인 인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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