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임윤아가 기자로서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2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허쉬'에서는 이지수(임윤아 분)이 사회부에서 첫 취재를 나간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지수은 수습기자로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재은(백주희 분)은 이지수에게 말도 안 되는 업무를 지시했다. 주변의 눈치에도 이재은은 "착각하지 마 너는 이런 거 하라고 뽑은 거야"라는 말로 이지수를 분노하게 했다. 이지수는 한준혁의 "버티라"라는 말을 되뇌며 분을 삭였다.
수습기자들은 나성원(손병호) 국장의 지시로 디지털 뉴스부를 떠나 원하는 부서로 가게 되었다. 이에 한준혁(황정민 분)은 수습 기자들에게 어느 부서로 가고 싶은지 물었다. 이지수(임윤아 분)은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한준혁과 대면한 자리에서 이지수는 "끝까지 디지털 부에 남아 끝까지 선배가 하는 짓 지켜볼 거예요"라고 맞섰다. 이 말에 한준혁은 이지수를 데리고 사회부에 갔다. 양윤경(유선)은 "사회부에 들어오고 싶다고?"라며 이지수를 반겼다. 한준혁은 "기자가 되고 싶다며 디지털 뉴스부에서 흉내라도 낼 수 있을 거 같냐"며 이지수에게 기자로서 디지털 뉴스부가 아닌 사회부에서 일해봐야만 하는 당위를 설명했다.
사회부에서 본격적으로 취재를 시작한 이지수는 뺑소니 사건을 취재하게 되었다. 한자리에 모인 기자들은 단순한 음주 운전 뺑소니 사건이라고 발표하면서도 기자들 앞에 공보관이 직접 나선 것에 의아함을 보였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의심되는 정황에 이지수는 심각함을 감지했다.
해당 사건은 국회의원 정청욱의 아들이자 연예인 정태영이 개입되어 있었다. 한준혁은 임윤아와 함께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된 사회부 기자 최경우(정준원 분)에 보험회사에 전화했냐고 물어봤다. 그러면서 "경찰에 전화는 안 해도 보험회사에는 전화했을 거다. 보험회사에서 전화로 가장 먼저 물어보는 말이 뭐니?"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경우는 "운전자겠네요"라며 취재에 한 걸음 진척을 이뤄냈다. 그리고 최경우는 보험 회사에 전화해 정태영 본인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알아내 '단독'기사를 낼 수 있게 됐다.
다음 날 최경우의 '단독'기사는 다음날 신문에 실리지 않았다. 국장이 먼저 알고 '단독' 기사를 잘라버린 것이다. 오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이유였지만, 한준혁은 "비슷한 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건 뭐가 있는 건데"라며 매일한국 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을 의심했다.
전날 취재와 기사 작성으로 제대로 잠을 못 잔 이지수는 한준혁과 정세준(김원해 분), 김기하(이승준 역)의 빛나는 눈치작전에 한준혁과 함께 밥 먹을 시간을 확보했다.
이지수는 식당에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려는 기사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이제 다들 이 기사 퍼 나르겠죠"라며 정의롭지 못한 현실을 직시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화나는 건 돈 많고 빽 좋아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렇게 교묘하게 빠져나갈 통로를 만들어 주는, 물린 사람을 개로 만들어 버리는 이런 쓰레기들이다"라고 분노했다. "공정하게 심판만 봐주면 되는데 어떻게 그래요?"라고 한준혁에게 불합리한 현실을 토로했다.
한준혁은 그런 이지수에 과거 일화를 언급했다. "내 잘못된 기사 때문에 돌아가신 선배님 말이야 곰탕을 좋아하셨어"라고 한준혁은 운을 뗐다. 더해 "그 선배님 젊을 때 꿈이 시인이었다"면서 "선배님이 돌아가고 나서야 알게 됐어 난 선배님한테 곰탕 한 그릇 갚을 기회가 없겠다"라고 하며 선배를 회상했다.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이지수는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밝혔다. 이지수는 "우리 아빠 시인 아니었어. 곰탕이 아니라 치킨 제일 좋아했어. 6년 전 선배 기사 때문에 죽은 PD 우리 아빠라고요"라는 말로 한준혁이 존경하던 선배가 본인의 아빠라는 사실을 밝혀 한준혁을 충격에 빠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