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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엘리-아웃사이더-남현희-정동남, 반전 실력파들 정체 공개(종합)

입력 2020-12-27 1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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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위키미키 엘리, 아웃사이더, 남현희, 정동남의 정체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연말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곡 첫 번째 대결에서 2020 힘들었쥐와 2021 힘내소는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가창했다. 2020 힘들었쥐는 개인기로 몬스타엑스의 커버 댄스를 준비해 몬스터엑스 민혁, 기현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원곡자 못지않은 댄스실력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2021 힘내소는 13표를 얻어 8표를 받은 2020 힘들었쥐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20 힘들었쥐는 위키미키 엘리였다. 데뷔 당시에는 파트가 7초였다는 엘리는 "팀으로 활동하면 자기 파트만 소화하면 되고, 커버곡을 부를 때도 1절만 부르면 됐다. 이렇게 길게 불러본 게 처음이여서 굉장히 떨렸다"고 말했다. 또 판정단으로 출연한 이달의 소녀 이브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활동이 겹친 적이 있었는데 언니밖에 안 보이더라. 너무 떨린다"고 수줍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2월의 기적과 마지막 잎새는 패닉의 '달팽이'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잎새는 수다맨 따라잡기 개인기를 선보였다. '복면가왕' 1대 가왕부터 현 가왕의 이름을 52초 만에 빠르게 읊었고 판정단은 기립박수를 쳤다. 12월의 기적은 댄스여제 공민지에게 배틀을 신청해 대결했다. 12월의 기적이 15대 6으로 마지막 잎새을 꺾고 2라운드에도 함께하게 됐다.

마지막 잎새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로 솔로 무대를 꾸민 후 정체를 공개했다. 판정단의 예상대로 래퍼 아웃사이더였다.

속사포 랩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아웃사이더는 "18년 동안 이것만 해왔다. 후배들이 제 랩을 많이 불러준다. BTS 친구들도 세계적인 친구들인데 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불러줬다. 이영지라는 친구도 '라디오스타'에서 제 랩으로 챌린지를 했다. 실력 있는 후배님들이 제 랩을 불러줘 행복하다"면서 "근데 '전설이었지'라는 과거형의 느낌이 있어서 현재 진행형으로 활동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에게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랜만에 음원 'D.M.F'을 발매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벌써 일년과 카운트다운는 젝스키스의 '커플'로 1라운드 대결을 했다. 이후 카운트다운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힌트를 제공했다. 영상 속 장소를 본 후 판정단은 제주도에 사는 분이라고 추측했다. 벌써 일년은 과일과 야채를 던지면 꼬챙이로 받는 달인 기술을 뽐냈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를 본 신봉선은 남현희 선수라고 추측했다. 카운트다운가 벌써 일년을 꺾고 2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벌써 일년은 이지연의 '난 아직도 사랑을 몰라'를 담백하게 불른 후 정체를 공개했고, 신봉선의 예상대로 땅콩검객 남현희가 맞았다. 남현희는 "26년동안 펜싱 국가대표였다가 올해부터 펜싱지도자로 활동한다"며 국제대회에서 딴 메달만 99개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판정단 신봉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수활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게 제 낙이었다. 신봉선 언니의 호탕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고,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데 언니가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해 신봉선이 뿌듯해하며 유행어를 선보였다. 남현희는 "올림픽 4회, 아시안 게임 5회 출전했다. 주변의 도움을 받고 선수 생활을 했는데 이제는 후배 선수들을 제2의 올림피언으로 키워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 1라운드 대결에서는 십이지신과 십장생이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불렀다. 십이지신의 성별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십이지신은 아이돌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발놀림을 자랑했다. 2라운드 마지막 진출자는 15표를 받은 십이지신이었다.

십장생은 솔로곡으로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택, 능숙한 꺾기 실력을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냈다. 판정단의 추리대로 십장생은 데뷔 50년차 배우 정동남이었다.

정동남은 "요즘 힘든데 웃음 드리려고 나왔다. 건강하십쇼"라며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뜨질 못한다. 애타게 갈구했는데 연락이 와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보다는 차력왕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1971년부터 활동을 했다. 제가 낙법이 되니까 으악새만 시키더라. 으악새를 면하려고 수년간 각종 무술과 차력을 연마해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건강 유지 비결에 "가만히 있으면 몸이 굳는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운동을 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굳으면 안 풀린다. 식사는 양잿물 빼곤 다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제 노래를 시작해서 '노래 잘한다' 소리를 듣는데 이때까지 몸으로 뛰는 봉사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어르신, 실향민들을 모셔서 목소리로 큰 위안의 잔치를 해드리는 게 제 소원이자 목표"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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