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트로트의 민족' TOP4가 다양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MBC '트로트의 민족'의 톱4로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안성준, 김소연, 김재롱(김재욱), 더블레스(최도진, 이사야, 이하준)가 출연했다.
안성준은 견제되는 팀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반전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건 제 자신"이라며 "저는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걸 털어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반면 가장 편하게 생각되는 참가자를 묻자 "솔직히 한 명도 없다. 스타일이 다 다르고, 그런데 유독 신경쓰이는 분이 한분 있다"라고 앞선 말을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롱 씨다. 요즘 굉장히 거슬리더라. 실검도 오르고"라고 꼽았고, 김재롱은 이에 "MVP 같은 거 한 번도 못받았는데 실검으로 다 풀렸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DJ 김신영은 김소연에게 트로트를 언제부터 시작했느냐고 물었다. 김소연은 이에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고 관심을 가지게 된 건 1년 전에 호주에 있을 때부터였다. 한인회에서 즉석으로 노래방 기계로 대회를 하겠다고 하기에 주현미 님의 '짝사랑'을 불렀는데 1등을 했다. 그때부터 트로트가 잘 맞나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시작 1년 만에 TOP4에 오르는 영광을 안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진짜 놀랐다. 예선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올라오니까 처음에는 엄마 아빠도 안믿었다"며 "칭찬 받을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롯계의 아이유, 리틀 김희선, 손연재, 강민경 등 다양한 별명 중 무엇이 제일 좋냐는 질문에는 "다 감사하다 그 중에서도 저희 또래에 워낙 인기 있는 아이유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영광이고 좋기만 하다"고 답하며 풋풋함을 뽐냈다.
김재롱은 개그맨 김재욱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제니퍼예요' 유행어를 선보이는가 하면, "제가 잘 해야 또다른 개그맨들이나 후배들이 또 올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캐릭터 흥행에 가장 배아파하는 코미디언에 대해서는 "일단은 유민상 씨다. 응원 영상 좀 해달라니까, 나 때문에 배가 아픈 건지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픈 건지. 동기고 친구다 보니 그냥 싫은 거 있잖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음악 프로그램 참가 경험이 있는 더블레스도 '트로트의 민족' 참가 계기를 전했다. 리더 최도진은 "코로나 때문에 설 수 있는 무대도 줄어들고 먹고 살아야되다 보니까 호떡 장사도 하고 그랬다. 노래는 셋이 같이 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트로트의 민족' 공고를 보고 제가 같이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가장 존경하는 트롯 롤모델은 누구일까. 안성준은 이에 "준결승 개인 미션 할 때 '잡초'라는 곡을 했는데 그 버전으로 나훈아 선생님과 해볼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또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김신영 DJ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