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연복과 홍석천이 공동 1등이 됐다.
31일 방송된 '수미네 반찬' 3화에는 시린 속을 달래줄 김수미표 연말 밥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내년이 소의 해이지 않냐. 내가 소띠다. 그래서 내가 돈을 좀 썼다"며 오늘의 식재료 소꼬리를 공개했다. 이어 김수미는 "오늘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 소꼬리 선물 세트를 줄 거다"고 약속했고, 제자들은 의지를 불태웠다.
우선 이들은 소꼬리를 20분 초벌로 삶은 후, 대파와 후추, 양조간장 등으로 만든 양념장으로 밑간했다. 홍석천은 덜 익은 소꼬리를 훔쳐먹다가 이연복에게 들켰다. 김수미는 "가게를 일곱 개 말아먹더니 거지가 됐냐. 망해서 배고프냐"고 했다.
첫 번째 요리는 묵은지소꼬리찜이었다. 양념한 소꼬리를 묵은지로 감아 양파와 함께 끓여내면 됐다. 홍석천은 어려움을 겪는 이특에게 "안 예쁘냐. 왜 이렇게 못하냐"고 견제했지만, 곧 "슈퍼주니어 팬들 때문에 내가 해준다"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심사 결과 꼴찌는 이연복, 1등은 홍석천이었다. 홍석천은 "이제 그 소꼬리 한번 잡았다"며 상품을 욕심냈다. 이특은 "곧 놓칠 거다"고 했고, 이연복은 축하해주는 한편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번째 요리는 성인병에 좋은 돼지감자로 만든 깍두기였다. 무와 달리 아무렇게나 썰어도 됐고, 양념도 간단했다. 제자들은 "무 깍두기보다 식감이 좋다. 생률과 무의 중간 느낌이다"고 했다. 돼지감자 깍두기의 1등은 이특이 차지했다.
이다음 반찬은 묵은 김도 처치할 수 있는 '김장아찌'였다. 간장 양념을 끓일 때 씨를 뺀 건고추로 매콤한 맛을 살리는 게 포인트였다. 제자들은 간장을 바르려 실로 묶은 김다발을 두고 "새해에는 시청자분들 이만큼씩 돈다발을 버시라"고 기도했다.
홍석천, 이특, 이연복이 한 번씩 1등을 차지한 가운데, 한치통찜이 공개됐다. 5분이면 완성되는 간단한 요리로, 플레이팅으로만 승부를 가리게 됐다. 단호박에 한치 다리를 썰어넣은 홍석천이 1등을 차지했다.
무와 고추, 된장, 생강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살린 맑은 국물의 통한치찌개 레시피도 공개됐다. 최종 결과 이연복과 홍석천이 공동 1등이 됐고, 이연복은 홍석천에게 소꼬리를 양보했다. 이들은 마씨앗밥과 오늘 한 반찬들로 멋진 한 상을 나눠 먹었다.
이후 이연복은 남은 프라이드 치킨으로 깐풍기를, 이특은 와플메이커로 변신시킨 냉동음식을, 홍석천은 누룽지와 레토르트 황태국으로 해장에 좋은 황태누룽지탕을 끓였다. 김수미는 "한국 사람은 밥심이다. 하루 한 끼라도 제대로 차려드시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