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재범이 유튜브판 쇼미더머니 '드랍더비트'에 지원했다.
3일 힙합 레이블 '영앤리치레코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재범 드랍더비트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재범은 영상에서 별다른 시작 멘트 없이 곧바로 랩을 선보였다. 박재범은 랩 중간 "다들 궁금하겠지 내가 나온 이유. 내가 정해 돈보단 명예"라고 지원 동기는 전하는가 하면 "계약 없이 AMOG, 하이어 뮤직 내 식구. 돌 던져줘 맞아줄게 익숙해 그 야유"라는 등 본인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박재범은 본인이 론칭한 브랜드의 소주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박재범은 본인의 SNS를 통해 AMOG와 하이어뮤직 대표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그는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제가 AOMG와 H1ghr Music의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AOMG와 H1ghr Music의 Advisor 역할을 계속 맡을거고 여전히 식구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했다"라고 덧붙였다. 더해 대표직에서 사임한 이튿날, 박재범은 SNS를 비활성화했다.
공공연히 은퇴를 언급해 온 박재범인 만큼 이번 대표직 사임 후 알려진 바 없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였다. 박재범은 지난 2020년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듬해 진행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꺼냈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시즌비시즌' 유튜브에 출연한 박재범은 은퇴 계획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콘텐츠 제작도 하고 싶고 아이돌 제작을 하고 싶고 우리 아티스트들이 명분 있게 나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라며 "비즈니스에 힘을 더 싣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직 사임을 하루 앞둔 지난 달 30일, 박재범은 본인 계정의 트위터에 "내가 사라지거나 은퇴하면 나를 그리워해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박재범이 사임한 이후 AOMG, 하이어뮤직에 속해있던 아티스트들은 박재범의 앞날을 응원하며 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