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논문 표절로 활동 중단한 가수 홍진영이 1인 기획사 지분을 팔아 50억 원을 챙겼다.
최근 공개된 홍진영 1인 1인 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이하 IMH)의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2019년 46억 1300만 원, 2020년 34억 9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019년 29억 6900만 원, 2020년 14억 4300만 원이었다.
지난 2019년 말 홍진영은 1인 기획사 IMH을 설립한 후 활발하게 활동하며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 원, 예능 출연료 300만 원, 음악프로그램 10만 원, 라디오 등 기타 프로그램 출연료 50만 원 선으로 밝혀졌다. 광고는 건당 3억 원대, 콘서트는 회당 4100만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0년 11월 홍진영의 대학원 논문 표절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00만 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5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한 연예기획사 아센디오는 IMH의 기업가치를 235억 원으로 평가하고 100억 원을 투자해 주식 4242주(35%)를 취득했다.
이 중 50억 원은 유상증자로 참여했고, 50억 원은 홍진영의 보유 주식을 인수했다.
홍진영은 보유 지분(17.5%)을 양도하는 대가로 아센디오 전환사채(CB) 50억 원을 받았다.
앞서 홍진영은 2009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학위, 2012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나 석사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홍진영은 여러 차례 "표절이 아닌 인용"이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으나 뒤늦게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