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경관의 피' 권율 "츤데레 조진웅에 감동..180도 바뀌는 최우식 연기 멋져"

입력 2022-01-06 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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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권율이 '경관의 피'를 통해 호흡을 맞춘 조진웅, 최우식과 관련된 비화를 전했다.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 수사극.

권율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조진웅과 '경관의 피'에서는 대립하는 연기를 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특히 조진웅은 권율의 이번 변신에 대해 "이를 갈았구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6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난 권율은 이에 대해 "캐스팅이 되고 조진웅 형님이 '이 역할 잘해줘야 너라는 인물이 끌고 가는 원동력이 될 거다' 하셨다. 감사하면서 부담감이 있었다"며 "선배님이 '얼마든지 하고 싶은 거 다 해 '하셨다. 친한 사람끼리 보여주는 모습보다도 조진웅이라는 선배이자 친한 사람에게도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현장에서 해보고 싶었다는 승부욕도 있었고 욕심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핸드폰을 내리치는 신이 있는데 너무 세게 치다 보니까 모서리가 박혀서 살이 찢어졌다. 피가 흐르는 데도 계속 했는데 처음에는 진웅이 형이 뭐라 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몰입해서 집중하는 것에 대해 장난으로 받아주시지 않고 걱정해주시고 그 감정을 이어갈 수 있게 배려해주시더라. 평소에는 장난 치고 놀렸을 텐데 그런 마음이 감동이었다. 츤데레지만 현장을 많이 이끌어주셨다. 스태프나 감독님은 제가 다치니까 걱정이 되는데 이 순간의 감정들에 대해 이어갈 수 있게 해주셨다. 당연히 신을 마친 후에는 안전하게 잘 봉합을 해서 멀쩡하다"며 선배 조진웅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율은 최우식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연이어 전했다. 그는 "최우식 배우와 직접 마주치는 신은 없다. 나영빈 하우스에서 내려다 보는 건 있었는데 그 회차가 길었다. 최우식 군이 형들한테 잘하고 애교도 많다. 수줍으면서도 사랑스러운 삐약삐약 친구이지 않나. 그런데 촬영 들어갈 때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 민재로 눈이 바뀌어 있더라. 눈이 참 좋은 것 같다. 현장에 와서 분장실에서 봤던 우식 군과, 분장하고 현장 모니터에 온 우식 군이 또 다르다. 그런 향기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친구가 최민재의 향기가 나네' 하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보통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가 형사라고 하면 그 모습이 더 귀엽고 놀리고 싶은데 180도 바뀌는 걸 봤다. 저런 지점에서 최우식이라는 배우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구나 했다. 연기적으로 그런 부분이 멋져 보였다"고 최우식의 연기를 향한 열정에 극찬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영화 '경관의 피'는 지난 5일 개봉했다.

사진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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