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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왜 자꾸 도망을 가 당신은?”…‘트레이서’ 임시완, 상대 가리지 않는 ‘팩폭 장인’

입력 2022-01-09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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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시완이 일에 있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팩폭 장인’ 면모를 보여줬다.

전날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극본 김현정/감독 이승영) 2회에서는 팀원들과 트러블을 겪는 황동주(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영(고아성 분)의 사표에 의아해 하는 오영(박영우 분)의 모습에 황동주는 “오늘 몇 백억이나 떼먹은 체납자 앞에서 팀원 망신 당할 것부터 걱정하고 있길래 마침 사표 써둔 것도 있겠다, 오늘까지만 일하시라고 했다”며 “사람이 능력이 없으면 의지라고 있어야 하고 의지가 없으면 자존심이라도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오영은 황동주를 따로 불러 “본인 승진을 위한 후보가 필요한 모양인데 내 구역에서는 그딴 거 용납 못해, 그니까 아무것도 하지 마. 할 거 없으면 차라리 잠을 처자. 너 같은 놈은 적당히 시간 보내다 사라져”라고 말했고 황동주는 아랑곳 않고 “별 개똥 같은 소리 다 들어보겠네?”라고 응수했다.

오영이 “너 나랑 장난하냐?”고 흥분하자 황동주는 “장난이면 차라리 낫지, 쪽팔려서 그런 게 문제죠. 아까 쪽팔리셨잖아요? 조사 계획도 없이 무작정 쳐들어가지를 않나, 통합 조사만 했어도 알았을 내용을 모르질 않나. 근데 그거 아시죠? 그거 자격 미달인 거. 개똥 같은 충고 하고 싶으시면 실력부터 키우고 오세요. 저랑 일하면 앞으로도 쭉 이럴 거예요.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알아요? 제가 과장님의 평생 귀인이 될 수도?”라고 방긋 웃었다. 오영은 “어디서 저런 상또라이 같은 게”라며 방방 뛰었다.

술집에서 우연히 황동주를 만난 혜영은 “나 안 그만둘 거야, 너한테 떠밀려서 그만두면 내가 여기에 바쳤던 7년과 여기 들어오려고 꿈꿨던 십 수년이 아깝잖아”라고 주사를 부렸다. 술에 깬 후 간밤의 행패가 기억난 혜영은 “사과드리고 싶다”며 동주를 찾아갔다. 황동주는 “세상 모든 일이 사과로 해결될 것 같으면 검찰이랑 경찰이 왜 있을까요?”라며 “티셔츠, 자켓, 신발, 양말 다 새로 샀어요”라고 500만 원짜리 청구서를 내밀었다.

“제가 퇴직금 받은 걸로 다 변상해 드릴게요”라며 풀죽은 혜영에게 동주는 “됐고, 다시 일 하시죠. 보는 앞에서 빚 갚으라고요”라며 “잃어버린 자부심 되찾아오는 거, 그게 서혜영 씨 일당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유를 묻는 혜영에게 “4년 전 인연값 하는 거예요”라며 “혹시 모르죠? 자부심 찾아오면 이 쓰레기 밭에서 호박꽃 한 송이가 피어날 수도?”라고 말했고 혜영은 의욕을 가지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

PQ, 국세청 윗선과 연줄이 있는 오즈식품의 탈세 제보를 받은 5국 팀원들은 “3국에게 자료를 넘기라”는 지시를 받았다. 오영은 “오즈식품 모범 납세기업으로 뽑힐 예정인데 괜히 들쑤셨다가 감당 못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거들었다. 황동주는 “과장님은 저희가 여기 있는 이유를 좀 착각하는 모양입니다?”라며 “세금 같은 건 힘 없는 사람만 내면 된다는 편견 엎겠다고 우리 여기 있는 거 아니에요? 근데 왜 자꾸 도망을 가 당신은”이라고 분노했다.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트레이서’는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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