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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김병현, 237억 연봉→10억 사기 피해 고백.."메이저리그 연금 받는다"[종합]

입력 2022-01-09 18: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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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병현이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은 존리에게 금융 상담을 받았다.

이날 김병현은 연봉 237억 시절 구매한 포르쉐를 타고 등장했다. 김병현은 평소와 달리 체크무늬 재킷 등 한껏 멋있게 차려입은 모습을 하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금융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상담을 받아봐야 겠다 생각해서 유명하신 분을 만나러 왔다"라면서 금융 전문가 존리와 상담을 시작했다. 김병현은 "햄버거 가게를 한지 2년 정도 됐다"면서 수익보다 지출이 훨씬 많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의 고민을 들은 존리는 "사업을 했는데 지출이 더 많으면 문제가 있다"라면서 하루 매출액을 물었다. 매출에 관한 답을 김병현 대신 직원인 은정 씨가 계속 하자 MC들은 의아해했다. 김병현은 "정산 안 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파악한 존리는 "전혀 비즈니스 마인드가 되어 있지 않다. 돈이 어떻게 나갔는지 (모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해 "그러니까 최악이다. 굉장히 잘못됐다"라고 직언했다.

존리가 "햄버거에 엄청난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고"라고 하자 김병현은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했지만 존리는 "본인 생각이다. 장사가 안 되고 있지 않냐"라고 했다. 또한, 김병현이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변명하자 존리는 "코로나19 때문인 것 같지는 않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병현은 "월세는 지출하지 않는다. 건물이 제 소유다"라고 본인을 변호했다. 하지만 오히려 존리는 "그건 더 나쁜 얘기다. 그럼 제3자한테 월세를 줄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때 500만원 월세를 줬다면 최소 몇 십억 원대의 가치가 있다고 하셨다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존리는 "(가게를) 닫는 게 낫다"라면서 "왜 육체적 노동만 생각을 했을까 돈이 일하게 했으면 될 텐데. 대기업 버거 가게 주식 사는 게 낫다. 이 정도로 자기 비즈니스를 모르는 사람은 처음 본다"라고 충고했다.

더해 "미국의 고액 연봉 운동선수들이 50%가 파산 상태다"라면서 마이크 타이슨을 예로 들었다. 존리가 "대부분의 운동 선수들이 사기를 당한다"라고 말하자 김병현은 "남일 같지 않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병현은 "제 매니저, 가까운 지인들 이렇게 해서 (사기를) 10억 원 정도 당했다. 더 될 수도 있다. 지금은 237억 없다"라고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허재 역시 "저걸 보고 느낀 게 꼭 한 두명이 붙어 있다"라고 운동 선수들이 자주 겪은 사기라고 전했다.

"연봉을 투자했으면 얼마까지 벌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에 존리는 "조 단위다. 아무리 적어도 몇천억 원은 될 거다. 지금도 안 늦었다. 정말 늦은 건 자기가 부자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그리고 부자처럼 보이면 안 된다. 운동선수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게 차를 사는 거다. 특히 포르쉐"라고 말했다. 앞서 포르쉐를 공개한 바 있는 김병현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존리는 연봉을 묻는 말에 "들어오는 속도가 나가는 속도보다 빠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시키는대로 했더니 정말 이렇게 됐다고 하는 분이 있다"라고 회사의 과장을 소개했다. 존리 회사의 과장은 "엄청난 욜로였다. 첫 번째, 두 번째 직장을 퇴사할 때마다 원천 징수를 뽑지 않냐"라면서 100% 지출을 해왔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자마자 바로 변하지는 않았지만, '부자 돼서 뭐가 좋으세요?' 물었더니 '하기 싫은 일 안 해도 된다'라고 해주신다. 그 말을 듣고 소비하던 걸 다 투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존리는 김병현에게 노후 준비 상황을 물었고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연금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확하게 확인은 안 했는데 연간 1억 정도다"라고 밝혔다.

존리는 마지막까지 "햄버거 가게를 닫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전하며 "가게에 한번 가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상담 이후 김병현은 "충격 요법이 돼서 조금 더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이어 코스튬 플레이 어워즈 심사를 하기 위해 부산에 방문한 황재근은 아침 준비 루틴을 공개했다. 황재근은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콧수염을 관리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그는 콧수염이 제대로 손질이 안 되면 하루가 잘 안 풀린다면서 신경 쓰는 이유를 밝혔다.

황재근은 콧수염을 신경 써서 말린 후 문구용 본드로 콧수염을 모양을 고정시켰다. "그는 헤어스프레이 이런 건 안 된다"라면서 본드를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본드를 말린 후 마스카라로 마무리했다.

정호영 셰프는 제주도 교래리 마을 주민 요리 대회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토종닭 요리에 도전하겠다면서 토종닭 잡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정호영은 "어렸을 적 닭에 쪼인 적이 있어서 무서워한다"면서 닭에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다.

나무 옆에 딱 붙어 있던 정호영은 닭이 본인에게 달려오자 소리를 지르며 피했다. 김과장이 대신 나섰다. 하지만 김과장은 힘이 센 장닭을 번번이 놓쳤다. 그러다 나무에 낀 닭을 겨우겨우 잡았다. 김과장이 대신 닭을 잡았음에도 정호영은 김과장을 피했다.

이후 마을 대회 날이 다가왔고 정호영, 김과장은 팀이 아닌 개인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두 사람을 포함한 마을 주민 3명이 참여했다. 정호영, 김과장은 우승을 노렸지만, 알고보니 마을 주민들 역시 프랑스 유학파, 마카오에서 식당 운영 경험이 있는 주민, 10년 째 한식당 운영 중인 전문가들이었다. 정호영은 "만만하게 봤는데 경력이 너무 좋으시더라"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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