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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강형욱, 무개념 견주에 일침 "인간에 대한 혐오+증오 생겨..상식적이지 못해"

입력 2022-01-13 1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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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유튜브 캡처
강형욱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형욱 훈련사가 무개념 견주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12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Dog Trainer Kang'에 '이제 리드줄 길이가 2미터로 제한됐다고?'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강형욱은 개물림 사고를 당해 수술을 한 근황에 대해 "많이 좋아지고 있다. 붕대는 병원을 가야 하는데 병원을 갔는데 선생님께서 급한 수술을 생기셔서 오래 기다려야 하더라. 저도 시간이 많이 없어서 돌아왔다. 2번 그랬다. 병원 가면 기다려야 하는데 일정이 있어서 병원에 못 갔다. 경솔하지만 많이 물려봐서 상처를 보면 느낌이 온다. 부기 빠졌고 매일 제가 드레싱하고 있다. 수술한 부위가 간질하기 시작한 걸 보면 아물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일 꼭 병원에 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뉴스를 보니까 2022년 2월부터 야외에서 산책 시 줄을 2m 이내로 잡고 산책해야 한다고 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두 가지 마음이 있다. 한 가지는 그럴 듯하다, 괜찮다다. 일반 도시에서 2m 이상 줄을 잡고 산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m만 잡아도 다른 사람의 보행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기준 없이 보통 산책할 때 줄을 5m로도 다니시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한테 '줄이 너무 긴 것 같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줄을 길게 했다'더라. 나도 있고 사람들도 있었는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더라. 저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판단했는데 없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m로 훈련을 해야한다는 건 곤란하다. 산책 교육 어떻게 해야하지 싶다. 특히 1년 미만의 강아지들 훈련을 할 때 2m 줄로 어떻게 훈련하지? 갑갑한 마음이 있다. 센터는 사유지니까 줄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 일반 보호자님들께 이게 제재가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다"며 "또 하나는 규칙이 있기 전에 자발적으로 지키면 좋지 않았을까. 그랬으면 유연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싶다. 유연함의 정도와 한계를 정한 게 아닌가 싶다. 괜찮네와 안타깝다가 공존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형욱은 목줄을 2m로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그분들이 아무렇게나 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선망하는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런 법들이 진작 있었다. 반려견에 대한 법규들이나 제재들은 실제로 우리나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헝가리 훈련사와 통화했는데 드넓은 들판에 아무 것도 없는데 반려견들을 20m 정도 되는 줄을 잡고 하는 영상을 보여주더라. '그럴 거면 줄을 풀어라'라고 했는데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더라. 2m라는 규제는 기본적으로 정착이 잘 돼있다 하는 유럽이나 북미 쪽 법을 가져왔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목줄을 하지 않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에는 "자폭이다. 목줄 안 하시고 산책하시는 분들은 제 방송에 들어오시지 않을 거다"며 방송 등에 접근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를 모르고 그런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강형욱은 산책을 하다 개똥을 치우지 않는 견주들이 많다는 말에는 "정말 흥미롭게도 저희 센터에서도 눈치를 주는 곳이다. 센터 분위기 자체가 규칙을 지키라는 눈치와 제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을 안 치우는 분들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똥을 발견하면 CCTV를 돌려서 누가 안 치우나 돌려본다. 엘리베이터에 오줌을 싸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있다. 보호자를 색출해서 민망하게 만드는 짓은 안 한다. 하지만 알고는 있다. 누가 저 짓을 했구나. CCTV를 돌려보면 90%는 자기 개가 응가하는 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기 개한테 집중을 안 하는 거다. 이 말은 개를 데리고 나왔으면 자기 개한테 집중해야 하는데 안 한다. 예전에 보호자님한테 '이 똥 강아지가 싸고 갔는데 못 보셨나봐요' 하고 주워서 봉투를 드렸다. 그러니까 아니라면서 화를 내시더라. 내 차 블랙박스에 찍혔을 텐데 따져 물을까 하다가 '오해했나보다' 하고 넘겼다. 90%는 자기 개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 일주일에 몇 번씩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이제는 CCTV 돌려보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 인간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생기는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을 때만 한다. 정말 상식적이지 못하다"라며 "'당신의 반려견이 사회성 부족한 건 당신의 사회성이 부족한 거다'라는 걸 마음 속으로 담아두고 있다"라고 소신 있게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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