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말과 조언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의 "'스우파' 보다가 춤에 푹 빠져서 학원에 등록했다"는 사연에 "'헤이마마'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거보면 쉬울 줄 아는데 일단 힘들어서 못 한다. 그 춤을 완벽하게 한 번 따라하는 것 조차 힘들다. 춤은 운동도 되니까 오래 도전해보시는 게 좋겠다"며 "제가 아이돌 이름은 못 외워도 '스우파' 이름은 다 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아파트 경비원의 주민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요즘 경비원 분들과 일할 때 주민 갑질도 그렇고 얘기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주민분들은 잘 지낸다. 같은 이웃이지 않나. 너무 잘하셨다"고 흐뭇함을 표했다.
박명수는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청취자에 "저도 해봤다. 예식장에 있는 아르바이트 힘들다. 또 뷔페 식당은 음식도 준비해야하고 세상에 공짜로 돈 버는 건 없다. 추운데 패딩이라도 입고 일하시길 바란다. 안에 있는 분들보다 밖에 있는 분들이 필요한데 선물이 없다"고 미안해하기도.
아이가 아파 고생한 아내에게 어떤 선물을 하는 게 좋겠냐는 질문도 있었다. 박명수는 "아이가 아픈게 가장 힘들지 않나. 밤새 칭얼거리면 안정시키느라 얼마나 힘드나. 부인이 좋아하시는 치킨, 케이크 이런거 사서 '고생했다' 말 한마디가 중요할 것 같다. 꽃도 좋은 것 같다. '뭐 그런 걸 사와' 하면서도 받으면 좋아한다"고 추천했다.
사회생활 꿀팁도 전했다. 박명수는 "본인의 속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항상 겸손하고 얌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라. 그래야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다. 쌩하다고 같이 쌩하면 같은 사람 되는거다. 그럴 때마다 더 크게 인사해야한다. 힘들겠지만"이라고 조언했다.
한 청취자는 꿈이 없다는 중2 아들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박명수의 조언을 구했다. 박명수는 "우리 아이한테 많은걸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방역을 철저히 하고 미술관도 가고 공연장도 가서 눈으로 많은 걸 보여주면 자기가 뭘 할지 느끼게 된다. 예전엔 여행을 갔는데 여행이 어려우니까 개인방역 철저히 하고 박물관, 전시회 등에 가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저는 딸과 '스우파'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자신감 있는 모습 그런걸 배워서 실제로 무용을 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손주 때문에 가게를 접어야할 것 같다. 단골 손님에게 미안하다"는 말에 "이게 우리나라 육아의 문제다. 정부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을 줘야하는데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우니까 너무 힘들다. 방법이 없다. 가족이 나서는 수밖에. 이 문제를 정권 바뀔 때 새 대통령께서 육아문제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아이 낳아서 키우기 힘든데 누가 낳겠나"라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