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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54세' 임성민 "국제결혼 美남편 향수병..프리 선언 후 모든 명성 잃어"

입력 2022-01-20 16: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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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임성민이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원조 아나테이너 출신 배우 임성민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임성민은 아나운서가 되기 전인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14기로 활약한 바 있지만 집안의 반대로 3년 뒤 KBS 20기 아나운서로 방송국에 입성했다고. 원조 아나테이너 활약로 활약하다 프리랜서 선언,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바 있다.

임성민은 "20대 초반엔 모델, 가수를 할 기회들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선생님이나 확실한 직업을 하길 원하셨다. 제일 고상한 시험을 보자 하고 아나운서 시험을 본 것"이라며 "이상하게 아나운서를 하는데도 자꾸 노래하고 춤추고 시트콤 같은 데 특별출연할 기회가 생겼다. 요즘은 다 아나테이너로 하지만 당시엔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다보니 저는 저 나름대로 힘들고 주변 시선도 안좋았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인정을 못받았다"고 토로했다.

40대에도 힘든 나날은 계속 됐다고. 사람들로부터 상처도 많이 받았다는 그는 "한번은 시트콤 주인공을 시켜준다는 거다. 몇 개월을 기다렸지만 연기되면서 결국은 (제작이 취소돼) 그해 제가 아무 일을 못했다"며 "일도 못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밖에서 보기엔 제가 뜸한 것 같고. 그런 일들이 일어나니 아무도 안만나고 안해야되나보다 했다"고 밝혔다.

임성민은 이후 남편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2년간 연기에 뛰어들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있다 보니 2년은 허사가 됐다. 제가 포기가 안되는 분야는 연기다. 캐스팅이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되는지 궁금하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전했다.

또한 '4'가 들어간 나이에 운기가 깨진단 말에는 "스물 넷에 아나운서에 떨어지고 아나운서가 물다섯 살에 됐다. 프리랜서를 서른셋에 했는데 서른넷에 모든 걸 잃었다. 쌓아놓은 명성, 프로그램 다 놓고 완전히 그렇게 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임성민은 "남편을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다. 미국에서 부산 영화제로 세미나 참석을 위해 온 거다. '노팅힐'의 영화처럼 만났다"면서 "한국에서 산 지 14년이 됐는데 향수병 같은 게 있다. 나중에 남편을 생각하면 은퇴 후 미국에 가서 살아야하는 게 아닌가 고민"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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