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석진이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이변을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주우재와 함께한 ‘키 포인트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만년 꼴찌였던 중신팀은 도토리 레이스에서 대활약하며 장신, 단신팀을 연달아 아웃시켜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자신을 “불주먹”이라고 소개한 후 종이인형 같은 전투력으로 멤버들에게 비웃음을 샀던 주우재는 세 명이나 아웃시키며 레이스 패배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신이 난 전소민은 “내가 종국이 오빠 멱살 잡는 거 봤어요?”라며 “이거 하이라이트로 내주세요”라고 뿌듯해 해 웃음을 안겼다.
장신팀 2명이 중신팀의 아웃권을 모두 구매한 가운데 중신팀 3명은 “혼자서는 종국이 형을 아웃 시킬 수 없다”며 도토리 15개로 김종국의 오픈 타깃권을 구매한 후 또다시 15개를 모아 지석진을 부활시키는 묘수를 썼다. 지석진의 부활 소식에 장신팀 역시 “우리도 15개를 모아 유재석을 부활시키자”며 뜻을 모았지만 단 하나의 도토리를 남겨두고 중신팀과 조우했다. 이현이와 김종국은 절반의 머릿수에도 불구하고 괴력으로 중신팀을 아웃시켜 충격을 안겼다.
부활한 지석진은 김종국과의 1대 1 대결에서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는 이변으로 충격을 줬다. 김종국의 아웃 소식에 감옥에 있던 “지금 김종국 아웃이라고 한 거냐”며 놀랐다. 그러나 이현이는 지석진의 아웃권을 가지고 있는 반면 지석진은 이현이의 아웃권이 없어 불리한 상황. 이현이와 겨루며 “힘 너무 센데”라고 떨던 지석진은 이현이를 공격해 아웃 시켰다. 이현이와 붙기 직전 아웃권을 구입했지만 “도토리가 없다”고 연기해 방심시켰던 것. 최약체 지석진이 중신팀을 레이스 우승으로 이끌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 점프 대결을 앞두고 모든 팀이 개인을 위한 깔창이 아닌 팀을 위한 단을 선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장 높은 단을 쌓은 장신팀이 먼저 도전한 가운데 호기롭게 첫 번째로 나선 유재석은 막상 단 위에 올라서자 높이에 당황한 듯 “어우 근데 좀 무서운데? (너희) 먼저 하면 안 되니? 무서운데”라고 주춤해 웃음을 줬다. 손을 뻗은 정도의 점프력에 김종국은 “이 형 이상하네”라고 야유했고 유재석은 “내 마음 이해하지?”라며 공감을 갈구하다 “팔이 빠지는 상상이 드는데 그럼 어떡해?”라고 발끈해 폭소케 했다. 최종 결과 장신팀이 우승해 한우 세트를 받았다.
이후 1986년생인 홍수아, 배슬기, 은혁과 함께하는 '호랑이띠 특집'이 그려졌다. 런닝맨 멤버들은 오랜만에 보는 홍수아, 배슬기에 반가운 마음을 표시했다. 유재석은 "슬기가 결혼한지 벌써 2년"이라며 "왜 우리 안 불렀냐"는 말에 배슬기가 "저도 재석 오빠 결혼식 청첩장 안 받았는데 갔거든요"라고 말하자 "미안하다"며 자리를 피해 폭소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