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이수진 "'금쪽상담소' 후 母가 죽여버리겠다고..이젠 여자로서 이해"

입력 2022-01-26 23: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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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수진이 '금쪽상담소' 출연 후 모친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인플루언서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엄마가 죽여버리겠다고 연락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수진은 "엄마가 저보고 나가 죽으라고 했다. 제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면 엄마가 죽인걸로 알아달라. 제가 사과를 드렸는데 지금 더 카톡으로 욕하고 계신다. 어머니가 카톡으로 욕을 시작해서 오늘까지, 재방송 뜰 때마다 열받나보다. 계속 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에는 편집됐지만 저는 오은영 박사님한테 나이가 50이 넘으니까 엄마를 이해한다고 얘기했다. 25살에 시집 가셔서 26살에 절 낳으셨고, 아버지가 베트남을 가셨다. 저를 임신하고 배가 막 불러오는데 진짜 기생충 영화처럼 전라도 광주에 사셨는데 막 비가 오고 장마가 나는데 배를 안고 냄비랑 밥솥이랑 둥둥 물에 떠다니는 걸 잡았다고 하신다"며 "딸 낳았다고 어머니가 미역국도 안끓여주고 구박했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겠나. 엄마를 지금은 여자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수진은 오은영 박사에 대해 "정말 따뜻하시다. 프로 끝나고 저 안아주셨다"고 웃어보였다.

더불어 이수진은 "상처받지말아요"라는 댓글에 "저도 한 서른두 살 때 엄마한테 들었던 얘기가 아직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지 몰랐다. 네가 금쪽상담 나간 이유는 왜 제나가 아무것도 안할까 이거를 여쭤보러 간건데 갑자기 오은영 박사님의 '어렸을 때 엄마랑 어땠냐'는 질문이 훅 들어오는 바람에. 그렇게 얘기가 나와버렸다. 좋은 얘기도 많이 했는데. 우리 엄마가 뒷목 잡고 쓰러질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 안해도 된다"며 "저도 제가 방송에서 얘기할 줄 몰랐다. 겉은 화려한데 옷을 들춰보니 안이 뻥 뚫려있는 느낌이었다. 어린 시절 한 맺힌 얘기를 하고 뭔가 이해를 받고 싶은 마음에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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