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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판타스틱 패밀리' 송가인, 친동생 같은 조카 공개→진성X동생의 50년 한 푼 눈물

입력 2022-02-01 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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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 캡처
SBS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송가인과 진성이 각각 조카, 동생과 함께 듀오 무대를 꾸몄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여러 스타들의 가족들이 등장해 꼭 닮은 끼를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에 한 소년이 등장했다. 소년의 이름은 이태준. 이태준은 "우리 아빠는 판타스틱 패밀리 MC다. 저랑 키는 비슷하지만 마음은 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등장한 이태준의 아버지는 이수근이었다. 두 부자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춤을 췄고 이태준은 아크로바틱 동작까지 선보였다. 이수근은 "우리 집안의 별명은 작잘남이다. 작은데 잘생긴 남자"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1라운드 1조는 조카 대전이었다. 첫 번째 DNA 싱어의 등장에 장도연은 "브레이브걸스 민영 씨랑 닮았다"고 했고 양세찬은 "눈매만 봤을 땐 송가인 씨 눈매가 보인다"고 했다. 양희경은 정수라를 떠올리기도.

DNA 싱어는 "나의 고모는 청와대 초청가수"라고 힌트를 줬고 "고모가 8년 동안 무명 시절을 겪고 지금은 정상에 올랐다. 8년간 강한 생활력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모습을 봤다. 제 인생 롤모델"이라며 고모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곧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뽐냈고 국악 창법까지 선보여 판정단들을 헷갈리게 했다.

다음 DNA 싱어는 뮤지컬 배우를 준비 중이었다. 이에 양세찬은 뮤지컬배우 김소현의 조카를 예상했고 장도연은 "이번이 진짜 브레이브걸스 민영"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DNA 싱어는 키워드에 대해 "제 작은 아빠는 이별 장인"이라고 했고 이에 판정단들은 윤민수라고 추측했다.

이수근은 작은아빠를 보자 "작은아빠가 훨씬 못생겼다"고 말했고 DNA 싱어는 "저한테는 인생의 길잡이 같은 분"이라며 성악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을 할 때 진지하게 조언을 해줬음을 알렸다.

두 번째 DNA 싱어까지 노래가 끝나고 투표가 시작됐다. 그 결과 이별장인의 조카가 2라운드에 올랐고 청와대 초청가수 조카의 고모는 송가인이었다. 송가인은 조카와 듀오 무대를 꾸몄고 송가인은 조카 조은서에 대해 "큰오빠 딸이다. 조카가 중학생 때 태어났다. 피는 못 속인다고 아기 때부터 연말에 시상식하면 이불 둘러쓰고 드레스 입는다고 하고 수상소감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조카는 "아빠께서는 고모가 힘들어하니까 빨리 시집을 가라고 했었다"고 했고 송가인도 "조금만 누구 있으면 내동생 데려가라더라. 동네에 다 팔려갈 뻔했다"고 공감했다.

조카는 "그 때 오디션 프로에서도 안 되면 시집가라고 하셨는데 잘돼서 뿌듯해하셨다"고 말했고 송가인은 "무대도 없으니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언제 무대가 있을지 모르니 아르바이트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비녀를 만들었는데 잘 팔리더라. 그걸로 생활비도 하고 먹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조카는 "어렸을 때 고모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고 옷도 사주고 갈비도 사줬다. 친언니 같은 고모다.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고모.앞으로 내가 더 열심히 해서 고모가 해준 것보다 더 많이 갚아주겠다"고 해 송가인을 뭉클하게 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90표를 받았다.

2조의 대결은 감동대전이었다. 첫 번째로 등장한 DNA 싱어는 "나의 아들은 국민연하남"이라고 했고 "며느리와 아들은 물론이고 초등학생 (자녀도 방송에 나왔다)"고 힌트를 줬다.

어머니는 아들의 1호 팬을 자처하며 아들이 준 카드도 사용하지 못했다. 그는 이어 "한숨 쉬어가도 된다고 엄마가 늘 옆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어머니가 부르는 '한숨'에 판정단들은 모두 울컥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DNA 싱어는 "나의 형은 역주행의 신화다"라고 했다. 이에 양희은과 주영훈은 진성을 떠올렸고 조항조, 강진의 이름도 나왔다. 역주행 신화의 동생은 "형이랑 50년 동안 떨어져 살았다. 이산가족처럼 살았다"며 "부모님 사정으로 형님을 친척집에 맡겼다. 제가 태어났을 땐 형이 이미 객지 생활을 했다. 마음은 안 그런데 만나면 서먹서먹하다. 사진 한 장도 찍지 못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려고 나왔다"고 사연을 전했다. 동생은 노래를 부르다 울컥했고 무대를 보던 형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두 팀 중 국민 연하남의 엄마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역주행의 신화는 정체는 진성이었고 진성은 동생 진성문과 듀오 무대를 꾸몄다. 진성은 "무명 생활이 40년 되다 보니까 40대 중반까지는 고향을 잘 안 갔다. 그러다보니 동생과 노래방 한 번 가본 적도 없다. (동생의) 노래적인 DNA 색깔에 솔직히 관심이 없었다. 큰 죄를 지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3살 때 부모님과 헤어져서 11살 때 만났는데 정서적으로 응어리와 한으로 자리잡았다"며 "3살 때 어머니가 나를 버렸을 때 원망과 처절함이 가득했다. 그 당시에 고아원 가는 게 소원이었다. 학교라도 다닐 수 있게 고아원에 버리고 가지 했다. 10년 후 만났을 때 너무 (경제적으로) 비참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동생이) 저하고 10년 차이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가수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용산역에 내렸다. 제 생활을 헤쳐나갈 여유가 없다 보니까 처절하게 살았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동생에게 죄를 지었다는 반성을 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동생은 "저도 사람이니까 다른 집 형들은 '동생한테 신경 써주는데' 했다. 그런데 혼자 객지생활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짠했다. '보릿고개'는 형님이 살아오신 인생 뒤안길 얘기다"라며 형을 이해함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픈 기억 다 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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