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옷소매' 팀이 공약 이행을 완수했다.
2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활약한 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이민지, 강훈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옷소매 붉은 끝동’ 속 러브라인에 대해 해명하던 장혜진과 오대환은 “함께 자자의 ‘버스 안에서’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구라는 “둘 분위기하고 딱이야, 자자”라며 선곡에 흡족해 했고 두 사람은 “어제 밤 10시까지 회의 했어요”, “몇 번을 바꿨나 몰라”라며 웃었다. "노래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복면가왕’ 출연을 희망해 기대를 자아냈던 장혜진은 생각과는 다른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장혜진 씨는 표정이 좋네”라며 “’복면가왕’ 나와도 된다”고 평했다. “선곡도 이미 해놨다”는 장혜진의 답에 김구라가 당황하자 안영미는 “지금 곤란한 눈빛인데?”라며 놀렸고 김구라는 “아니야, 떨어질 사람도 필요하거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응답하라1988’에서 장만옥으로 분했던 이민지는 캐스팅 계기를 묻는 질문에 “오디션 때 ‘교정기를 끼고 있어 발음을 샐 수 있다’고 말씀 드리니 신원호 감독님이 ‘교정기 꼈다 생각하고 말이 안 되게 연기를 해봐라’라고 주문하셨다”며 “오디션을 재밌게 보셨는지 ‘교정기를 끼는 캐릭터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제가 당시 하던 콤비네이션 교정이 1988년에는 없는 교정기라 하던 교정기를 다 떼고 철길 교정 모양의 마우스피스를 꼈다. 작품 때문에 교정기를 계속 뗐다 꼈다 하느라 교정에 4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이가 아주 잘 나왔다”고 반응해 이민지를 폭소케 했다.
이세영은 “배우 데뷔 계기가 특별하다던데”라는 질문에 “제가 태어났을 때쯤 유괴 사건이 많았다”며 “얼굴이 알려지면 유괴를 당했을 때 목격 진술이 많지 않을까 하는 부모님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어쩌다 보니 생업으로 하고 있다”며 웃었다. “팬들이 '사또'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사랑스러운 또라이'"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별명을 소개한 그는 "이번에 하나 새로 팠다"고 명함을 돌리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제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출근을 자주 하는데 제 자리까지 만들어 주셨다"며 "지금은 촬영으로 바빠져서 책상이 빠졌다"고 아쉬워 해 웃음을 줬다.
곤룡포를 차려 입은 이준호가 ‘우리 집’ 무대를 시작한 가운데 좌익위 오대환과 홍덕로 강훈 역시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듯한 복장으로 함께 하며 엔딩 포즈까지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 환호를 자아냈다. '옷소매 붉은 끝동'팀은 "드라마에 주신 사랑 덕분에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게 됐다"며 드라마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