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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 사과 영상 보내야"..'놀면 뭐하니?' 유재석, 두 방송 사이에서 진땀[종합]

입력 2022-02-19 1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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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조은미 기자]'놀면 뭐하니?' VS '런닝맨' 구도에 유재석이 진땀을 뺐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녹화에 함께 하지 못한 하하를 제외한 멤버들이 함께했다.

이날 하하를 제외한 멤버들은 하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하하가 왔다면 전할 소식이 많았다"라고 아쉬워했다. 유재석은 "두 분(하하, 정준하)이 게임 유튜브를 하면서 공약으로 삭발을 했다. 왜 준하 형이 거기 따라가서 그걸 했나 싶다"라며 정준하의 머리를 지적했다.

정준하가 "'놀면 뭐하니?'도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했다"라고 하자 신봉선은 "심지어 여기 오면 열심히 하지 않는다"라고 정준하의 삭발 이유를 의심했다.

정준하는 삭발 후 하정우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는 망언(?)을 했다. 정준하는 "들려오는 소리다. 보더니만 다들 그런다"라면서 해명했다. 정준하가 하정우의 먹방 흉내를 내자 다들 "조금 있다"라면서 폭소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런닝맨' 얘기를 꺼냈다. 최근 많은 '런닝맨' 출연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유재석이 "'런닝맨'이 월요일 녹화고 목요일 녹화다 보니까 확진자가 나오면 '놀면 뭐하니?'가 직격타를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신봉선이 "가만두지 않을 거다. 너무 짜증난다. '런닝맨'!"이라고 하자 정준하는 역시 "하하랑 너 그만둔다는 소리가 있다"라면서 거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말 조심해라 나하고 하하하고 그러면 진짜 독립한다"라고 받아쳤다. 멤버들이 "'런닝맨' 멤버들이 사과영상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런닝맨' 컬래버를 이렇게 하냐. 창훈이가 보필하고 한 판 뜨겠다고 했는데 내가 객관적으로 볼 때 보필이가 이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런닝맨' 멤버들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놀면 뭐하니?'녹화를 앞두고 있어 걱정이 컸다고 했다. 유재석은 "전화를 하는데 석진이 형이 잔기침을 하는 거다. 한번 체크를 해보라고 했다. 체크를 하다가 석진이 형이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거기서 양성이 나온 거다. 석진이 형이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돌아오셨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하하한테 어떠냐고 물었더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 기침을 한다고 했다. 자가키트는 음성이라고 했다. 녹화 몇 시간이 안 남았을 때다"라면서 어쩔 수 없이 당시 '놀면 뭐하니?' 녹화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하하는 전화 통화 후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신봉선은 "'놀면 뭐하니?'는 촬영본이 없는데 '런닝맨'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공교롭게도 '런닝맨'은 녹화를 미리 떠놨다"라고 했다 그러자 제작진도 "와"라면서 탄식했다.

유재석이 "한판 떠"라면서 도발하자 멤버들은 3:1로 유재석을 몰아부쳤다. 유재석은 "나 열받는 거 뭔지 알아? 여기선 '런닝맨' 저쪽에서는 '놀면 뭐하니?'다"라면서 억울함을 표했다.

이들은 원래 녹화일에 모여서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순간을 지켜볼 수도 있었다면서 아쉬워했다. 네 사람은 "그날은 주체를 못하겠더라 너무 화가 나더라"라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불거진 편파 판정 논란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그 다음날인가 황대헌 선수가 또. 최민정 선수도"라면서 메달을 딴 선수들을 축하했다.

하하와 영상통화를 하기도 했다. 하하는 삭발을 한 머리를 카메라에 비추며 "식욕이 너무 좋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신봉선은 "나 돈 스파이큰 줄 알았다"라고 웃었다. 하하는 "조금 힘들었다가 어제부터 완전 괜찮아졌다. 다들 보고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셀프캠으로 "콧물이 차올라서 냄새를 못 맡는다"라며 향수를 코 앞에 뿌리고 "저는 잘 맡는다"라고 코로나19로 재택 치료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이어 혼자 등장한 유재석은 반가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PD의 말에 실내로 들어갔다. 카페에는 조동아리 멤버들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이 유재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네 명은 쉴틈없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세 사람이 유재석에게 계속해서 메뉴판을 가져오라고 하자 유재석은 "옛날에도 그렇게 나를 시키더니"라면서 메뉴판을 가져왔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넷이 모였으니까 밀크쉐이크, 딸기쉐이크가 있으면 시키자"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각자 자기 할 말만 하다가 20분 째 메뉴를 고르지 못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러니까 10시간 대화를 했지"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로 본 게 오랜만이라면서 반가움을 표했다. 김용만은 "이제 자주 안 봐도 본 거 같고 그런 건 있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옛날에는 약속 시간을 안 잡았다"라면서 지석진은 "서강대교 옆 카페 기억 나냐"라면서 추억을 공유했다.

김용만은 "커피 하나로 6시간 때리고 그랬다"라고 했고 네 사람은 자주 다닌 나이트클럽 이야기도 꺼냈다. 유재석은 "내가 형들 때문에 줄 서있었다. 방 잡느라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김용만이 가장 먼저 결혼한 후 실수를 한 게 있다면서 "용만이 형이 딱 빠지니까 심심한 거다. 석진이 형이랑 만나서 용만이 형한테 전화해서 '우린 나이트 가. 형 나와'라고 했는데 형수가 듣더니 '지금 뭐 하는 거야? 결혼한 거 몰라? 전화 하지 마 이런 식으로'라고 따끔하게 혼나고 그런 장난 안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용만은 "우리가 카페에서 열 몇 시간 떠드는 걸 이해를 못 하지"라고 했다.

유재석이 네 명이 여러 개 주문한 메뉴를 보고 "우리가 옛날에도 식탐이 많았다"라고 하자 지석진은 "누가 내는지 모를 때는 적당히 먹는데 누가 내는 날에는 엄청 많이 먹는다"라고 했다. 본격적으로 유재석을 제외한 세 사람은 유재석에 대한 폭로를 할 거라며 "한꺼풀 벗고 편하게 살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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