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민혜연이 일명 '꼰대' 성향 테스트에 임했다.
18일 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의사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꼰대라니...! 80년대생 의사 혜연의 꼰대 레벨은? 꼰대 성향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민혜연은 '꼰대'에 대해 "옛날엔 나이 있고 중년 정도 되어야 꼰대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요즘은 젊은 꼰대라고도 하잖냐. 워낙 말이 많다 보니 오늘은 저의 꼰대력을 테스트해보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항지를 하나하나 풀어갔다.
'화나는 일이 있을 경우 그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른다'는 질문이 나오자 민혜연은 "저는 화나는 일이 있으면 그때 지른다.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습이 되는 편인데 저희 남편은 저랑 거의 12시간 정도 시간차가 나는 것 같다"며 "제가 막 화가 날 때는 오빠는 침착하다가 제가 이제 좀 가라앉으면 오빠가 '생각해보니까 화가 나네?' 이러면서 뒤늦게 화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하는 충고는 대부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항에선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내가 세상에 모르는 일이 너무 많아 남들 도움 없이는 사회생활을 할 수 없더라"고 밝혔다.
검사를 마친 뒤 민혜연은 레벨3으로 '투머치토커 훈장님'이란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한 설명 중 '비효율적인 상황이 되거나 사실과 다른 말을 들으면 반드시 이 구역 팩력배(팩트+폭력배)가 되어 바로잡아야 직성이 풀림'이라는 말이 나오자 민혜연은 "저희 남편이 그러더라. 제가 이런다고. 맞는 것 같다"며 민망하게 웃었다.
또한 '본인의 논리를 설파하기 좋아해 훈계형 꼰대가 될 위험이 있음', '좀처럼 자신의 의견을 거둬들이지 않음',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겠다는 고조선시대 마인드 장착'이라는 말에는 "이거 되게 피곤한 성격인데 내가 그러냐"고 당황하면서도 "약간 그런 것 같기도 하고"라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민혜연은 "20대부터 약간 꼰대 성향이 있긴 했다. 불합리도 싫어하지만 어쨌든 까라고 하면 까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집단 안에서 같이 생활하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인드가 생기더라"며 "제가 지금은 대표 원장이 됐잖냐. 그때 이런 게 꼰대 같고 불편했던 기억이 있으니 이 말은 꼭 안해야지 계속 생각을 한다. '이런 병원이 어디 있어', '우리 병원 정도면 좋은 거지' 이런 이야기 절대 안한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대 의대 출신인 민혜연은 지난 2019년 배우 주진모와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