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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돌싱포맨' 최진철X이천수X백지훈, 축구대결 전반전 勝..월드컵→몸싸움 비화

입력 2022-02-22 22: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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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진철부터 이천수, 백지훈이 '돌싱포맨' 팀과 축구 대결을 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천수, 백지훈, 최진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의 집에 모인 김준호, 탁재훈, 임원희는 함께 치킨을 먹었다. 그 때 세 사람이 이상민의 집을 찾았고 그들은 이천수, 백지훈, 최진철이었다. 모두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감독들.

이상민은 백지훈에 대해 "축구를 안 하는 분이 왜 감독을 하지? 했다. 너무 잘생겼다. 오만석 닮았다"고 극찬했다. 이에 이천수도 "발기술을 봐야 하는데 얼굴만 보고 발을 안 본다"면서도 백지훈이 결혼을 안 했다는 말에 "얼굴이 다가 아니다. 문제가 있는 거다"고 농담했다.

이상민은 '골때녀' 에이스 선수들이 '돌싱포맨' 멤버들과 축구 경기를 하면 '돌싱포맨'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고 이에 감독들은 "무조건 ('돌싱포맨' 팀이) 진다"고 입을 모았다. 이천수는 "('돌싱포맨' 팀은) 축구 못하는 관상"이라고 하기도. 이에 이상민은 테스트를 제안했다.

감독들은 자신들끼리도 축구로 순위 경쟁을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진철은 "수비의 서러움을 모른다"며 "진짜 열심히 하는데 독박 쓸 때"라고 고백했다. 그는 "맨투맨 수비로 잡지 못해서 골을 먹을 때 그렇다"고 했지만 이천수는 "잘못한 거지 않냐"고 농담했고 최진철은 "90부 동안 어떻게 그렇게 찰거머리처럼 붙냐"고 당황했다.

이천수는 "중동 선수랑 뛰는 데 꼬집는 수비수가 많았다. 운동하니까 살이 없지 않나. 얇은 살을 꼬집으면 피멍이 든다. 자극이 되면 '너 한 번 걸려라' 하고 끝난다. 스코어 상관 없고 잡으러 다니는 게임이 시작된다"고 고백했다. 최진철도 "손가락이 탈골될 정도로 몸싸움이 심하다"고 얘기했다.

이상민은 한국 축구 파이팅 3대장을 공개했다. 3위는 김남일, 2위는 이을용, 1위는 이천수였다.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파이팅 넘친 모습을 보여준 것과 관련해 "그 때 이탈리아가 깔보는 게 심했다. 태영이 형이 코를 맞아서 마스크까지 찼다. 저는 벤치에 있었는데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진철은 "이천수가 스페인 갔다가 아픔을 겪고 왔다. 그 후에 인간이 많이 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천수는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을 갔다. 도시는 아름다운데 한국 분들도 없고 영어도 안 통하더라. 스페인어도 아니고 지역 언어를 썼다. 대화에 끼지를 못하니까 힘들었다. 혼자 다른 운동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동료들하고 싸우게 됐다. 경기 안 뛰고 골대만 옮기니까 기분 나쁘지 않나. 걔가 스페인 말하는데 못 알아듣겠어서 나는 한국말 하면서 주먹다짐도 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철은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누가 제일 까다로운 공격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최진철은 손흥민을 택했다. 그는 "무서운 선수는 내 뒷공간을 잘 파고드는 선수, 드리블할 때 세워놓지 않고 내 앞으로 치고 들어오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002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안정환이 골든골을 넣은 장면을 회상하면서는 "그 뒤에 내가 있었다. 정환이가 헤딩 못했으면 내가 했을 거다. 내 거였었는데 했다"고 하기도.

이천수는 벌금이 7550만 원이었다는 말에 "연맹이 내는 벌금이 그만큼인데 구단에 내는 벌금은 따로 있다. 구단 내에서가 더 크다. 퇴장은 많이 안 당했다. 퇴장은 따지다가 당했다. 앞에 심판이 서있는데 피해서 가는 게 동선상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2002 월드컵 미국전 당시 오노 세리머니를 회상하기도 했다. 최진철은 "맞춰놨었다. 안정환이 골을 넣고 정환이가 가야 하는데 안 가더라. 저는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시간이 1분이었다"고 했고 "와이프가 보더니 '축구보다 세리머니를 더 열심히 하냐'더라"며 웃었다.

이후 감독들과 '돌싱포맨' 멤버들은 축구 대결을 했다. 감독들은 헤딩으로만 공격할 수 있는 룰이 주어졌지만 '돌싱포맨'들은 오합지졸 모습을 모였고 임원희는 골대가 비어있는 상황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김준호는 감독팀의 헤딩을 막으며 슈퍼 세이브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상민이 이천수의 골을 막지 못하며 감독들은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탁재훈은 또 한 번의 노마크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준호는 공을 향해 달려가다 그대로 넘어졌고 그 모습에 모든 선수들은 자리에 주저앉고 폭소했다. 그렇게 전반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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