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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손님 짜증 고민하는 캐셔에 "정확하고 단호하게 말해야"(종합)

입력 2022-02-26 1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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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을 상담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전화 연결을 하는 '11시 내 고향 코너'를 진행했다.

한 청취자는 마트 캐셔로 일하고 있다며 박명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청취자는 "단순한 건 제가 좋아하는 일이지만 박명수 씨한테 시원시원한 카리스마를 배우고 싶다"며 "손님이 제 말을 잘 안들으신다. 환경 문제 때문에 요즘 속비닐을 자제하잖냐. 두세 개씩 가져오시면 상황 설명을 해도 봐달라고 하거나 짜증내시는 분들도 계신다. 또 한가지는, 물건을 올려놓고 장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내려놓으면 또 짜증을 내시더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비닐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잠깐의 편리함 때문에 사용하게 된다. 이런 건 국가적인 차원에서 홍보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청취자가 박명수처럼 말할 수 있는 방법을 물은 것에 대해선 "저는 화를 많이 내도 사람들이 이해해준다. 캐릭터가 그렇다. 호통을 치는 사람이니까 호통을 쳐도 재밌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욕쟁이 캐셔가 되셔야 한다. 손님들이 놓고 가면 여기 왜놔, 내려 이런 식으로"라면서 "초창기 적응하는 데 1~2년 걸린다. 매출이 급감하고 사장님한테 혼구녕이 난다. 그런데 소문이 나면 미어터질 거다. 그건 알아서 하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는 건 기분나쁘게 들리지 않는다"며 "정확하고 단호하게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일하시면 그 분들도 달라지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다른 팬 역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전화 통화로 힘을 얻고 싶다고 했다. 이 청취자가 전민기, 김태진이 나오는 코너를 언급, '라디오쇼' 찐팬임을 인증하자 박명수는 "전민기 씨한테 이 얘기 꼭 전해드리겠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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