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이지혜 남편 문재완과 딸 태리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24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큰태리와 작은 태리의 오붓한 롯데월드 데이트 브이로그!! 근데 이제 먹방을 곁들인... (feat. 어묵, 라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레이저 시술을 받은 이지혜를 대신해 남편 문재완이 딸 태리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갈 준비를 했다.
이지혜는 "아마 놀이공원에서 우리 남편이랑 태리 보신 분들 많을 거다. 근데 은근히 소극적이더라. 우리 남편은 관종기가 저보다 많다. 아는 척 해주시라"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관종기) 완많(완전 많다)"라며 "저는 괜찮은데 우리 태리가 부끄러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발을 신고 나갈 채비를 한 태리에게 이지혜는 다른 신발을 신기를 권유했으나 태리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이지혜는 "태리 취향 완전 확실하다. 애가 되게 촌스럽다"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문재완과 태리는 놀이공원에 도착했다. 신난 태리는 아빠 손을 꼭 잡고 총총걸음으로 무작정 달렸가다 "아빠 뭐 타게?"라고 물었다. 문재완이 "우리 보트 타자"라고 말하자 태리는 가던 걸음을 멈추고 "나 이거 타기 싫어"라고 확고한 취향을 밝혔다.
이에 문재완은 "그럼 우리 드래곤 타러 갈까?"라고 말했다. 태리는 활짝 웃으며 "좋아 좋아"라며 폴짝폴짝 뛰었다. 문재완은 "태리가 좋아하는 드래곤은 참고로 100cm 이상만 탈 수 있다. 우리 태리는 102cm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드래곤을 탈 차례가 왔고 직원은 태리의 키를 재보자고 했다. 키를 측정한 결과 태리의 키는 100cm가 넘지 않았다. 문재완은 태리에게 "100cm가 안 되서 안 된대"라며 "그땐 좀 신발이 높은 신발이었나? 대신 우리 햇님달님 타러 가자"라고 제안했다.
다행히도 태리는 햇님달님에 만족했다. 문재완은 태리가 한 번 타고나온 뒤 "아빠랑 같이 타자"라고 제안했지만 태리는 싫다며 혼자 타겠다고 했다. 머쓱해진 문재완은 "독립적인 아이다. 우리 와이프 닮은 거 같다"라며 웃었다.
태리가 놀이기구에 심취한 사이 스태프는 문재완에게 "태리가 어디 보면서 타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완은 "잘 모르겠다. 태리의 마음은 저도 잘 모른다. 우리 와이프랑 똑같은 거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놀이기구를 타러 가던 중 문재완은 점핑피쉬를 가리키며 "사실 저는 이걸 타고 싶은데 110cm가 넘어야 한다. 태리가 빨리 자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빨리 컸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도 "아 사실 안 컸으면 좋겠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긴 한데 그냥 놀이기구 타기 위해서 110cm까지만 크는 걸로"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간식을 먹기 위해 태리가 낮잠을 자기만을 기다리던 문재완은 태리가 잠들고 난 후 라면 먹방에 나섰다.
문재완은 "결혼 전에는 미혼의 관점으로 놀이공원에 왔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에 맞는 놀이공원이 따로 있다. 유모차가 있으니까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못 다닌다. 이제 아빠가 되다보니까 제일 중요한 건 엘리베이터가 어디에 있는지와 아이는 지금 100cm인가다. 110cm가 놀이공원 기준으로는 어른이다. 싱글일 때는 재미로 놀이공원을 오는데 아이랑 같이 오니까 아이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기쁨이 20만배다"라고 결혼 전후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드래곤을 못 타서 좀 아쉽다.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집에 가서 다시 키를 재보겠다"고 웃으며 "와이프가 사실 엘리 육아하느라 힘들다. 근데 거기에 태리까지 있으면 거의 멘붕이다. 그래서 제가 태리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왔다. 태리도 행복하고 저도 오늘 너무 행복했다"고 태리와의 놀이공원 데이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