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구치소 독방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부친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장제원이 반박 입장을 밝혔다.
2일 장제원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내 아들 용준이가 구치소에서 독방에 수용된 것을 두고 마치 특혜를 받는 것으로 보도했다"며 "남의 가족의 고통을 이용해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음해를 가하려는 것에 대해 연민을 느낀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또다시 추잡한 장난을 치는 보도나 공격에 대해서 끝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한 장제원은 노엘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수사, 재판, 구치소 수용 상황 등과 관련해 어떠한 개입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도가 나간 후 변호사 측에 알아보니 아들 용준이는 오히려 혼거를 원했지만 구치소 측에서 관리 문제를 들어 독거를 결정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5개월이 넘도록 독방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을 두고 특혜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피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및 신원 확인 요구를 거부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노엘은 음주측정 및 신원 확인 요구 불응 혐의는 인정했으나 경찰 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그에 앞서 노엘은 2019년 9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집행유예 기간 중 벌인 범죄라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검찰은 지난 25일 열린 4차 공판에서 노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노엘은 최후 변론에서 "2019년 이후 술 관련 문제를 또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죄송하다. 구치소에서 뼈저리게 잘못을 반성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 남에게 떳떳한 인생을 살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한편 노엘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4월 8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