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선희가 이승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승기가 여행친구로 등장했다.
이선희와 이금희는 이승기와 함께 목포 시화마을에 방문했다. 세 사람은 복고 교복에 책가방을 들고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다. 또 세 사람은 영화 '1987'의 배경인 목포에 와서 각자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승기는 1987년생이고, 이금희는 "이선희의 1980년대는 엄청났다. 3집 '알고 싶어요' 발표돼서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 골든디스크 본상, MBC 라디오 음악차트 15주 연속 1위였다"고 설명했고, 이선희는 "전성기였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금희는 자신의 1987년에 대해 "아나운서 시험에서 떨어진 해. 재수를 해서 KBS에 입사했다. 아나운서가 꿈인데 떨어지니까 '재수를 한다고 될 수 있을까?'하며 너무나 불안했던 시기다"고 고백했다.
세 사람은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목포의 풍경을 감상했다. 고소공포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승기는 "군대 갔을 때 트와이스가 응원해줬었다. 그때 특전사를 수료하려면 낙하산을 탔어야 했었다. 특전사라고 기사가 났는데 쫓겨났다고 하면 창피하지 않겠냐. 수치심이 고소공포증을 이기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적산가옥을 개조한 카페에 방문했다. 세 사람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엽서에 적었고, 이승기는 "선희 선생님에게 듣고 싶은 말을 '잘 자랐어'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희는 "난 늘 그런 마음이야"고 답하며 "내가 승기에게 듣고 싶은 말은 '든든합니다'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이 말을 해주실 줄 몰랐다. 제가 정말 선생님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장인이시지 않냐. 대부분 아무도 못 가는 길이기 때문에 선생님을 만나 든든하고 정통성을 부여받은 느낌이었다"며 이선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선희 역시 "승기가 잘 커 가면 갈수록 그 무게와 칭찬이 나한테 그대로 온다. 그럴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훈훈한 사제 케미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