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연애 상담 박사라더니, 이제는 아무도 상담 받지 않게 생겼다. 상담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공개해 빈축을 산 방송인 오정연 이야기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오정연은 '연애사정사'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의 연애 상담을 해줬다. 오정연은 상담에 앞서 "남의 연애에 대해서는 박사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평소에도 연애 상담을 자주 해준다는 오정연은 "얼마 전에도 이 분을 다 아실 텐테, 어쨌든 헤어졌다"라며 지인과의 일화를 꺼냈다.
이어 "헤어진 상대에게 계속 연락이 온다는 거다. 한 명은 원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헤어졌는데 문자가 온다는 거다. 텍스트를 보니까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리하고 싶다고, 솔직히 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기에 딱 맞는 처방전을 문자로 해서 이걸 보내라고 했다. 그랬더니 깔끔하고 좋게 마무리하는 문자가 왔다. 서로에게 상처 없는 마무리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후 오정연이 말한 사연이 전현무, 이혜성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이 "우리가 다 아는 사람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만큼, 최근 헤어진 전현무, 이혜성에게 시선이 쏠린 것.
또 오정연에게 상담 받은 지인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전현무와 동기이자 절친이다.
또한 과거 방송에서 오정연은 이혜성과 만나 "난 너랑 얘기하면 솔직히 친구 같다"라며 같은 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서울대 선후배 사이임을 보여준 적 있다.
오정연이 전현무, 이혜성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만큼, 해당 사연은 전현무, 이혜성의 결별 비화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오정연이 남의 연애사를 방송에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 대중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매너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정연의 경솔한 발언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전현무, 이혜성이 오롯이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