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오늘(9일)은 故 조민기의 4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故 조민기는 드라마 '야망', '종합병원', '불멸의 이순신', '에덴의 동쪽', '일지매', '선덕여왕',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과 영화 '첫사랑', '남자의 향기', '변호인' 등에 출연했다.
故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조교수에 부임했으나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생겨 구설수에 올랐다. 故 조민기는 대한민국 대표 중년 배우였기에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후 故 조민기는 해당 혐의를 인정하며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 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故 조민기는 경찰 소환 3일 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故 조민기는 남은 일생 동안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다짐했으나 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 故 조민기는 자필 편지를 통해 "너무 당황스럽게 일이 번지고 감당하기에 버거운 시간들이 지나다 보니 회피하고 부정하기에 급급한 비겁한 사람이 되었다. 모멸감 혹은 수치심을 느낀 후배들에게 깊이 사죄의 말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故 조민기는 불명예를 안고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비보는 안타깝지만 이로 인해 피해자가 움츠러드는 분위기는 조성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