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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무한도전' 원년멤버 이켠 "유재석·노홍철·정형돈 호흡 너무 좋았다"('근황올림픽')

입력 2022-03-14 2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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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이켠이 근황을 알렸다.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견을 만나다] TV에서 종적 감췄던 '무한도전' 원년멤버 근황, 8년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과거 MBC '안녕, 프란체스카', '무(모)한도전' 등에서 활약했던 이켠은 현재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켠은 1997년 유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켠은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유피라는 그룹의 새 멤버가 됐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신인 그룹이 아니었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 활동 시작 두세 달 만에 시상식을 다니고 했다. 행사도 엄청 많이 다녔다. 당시 동료 가수들도 빨리 인정해주고 친해지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안녕, 프란체스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MBC에서 매우 홀대 받았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동시간대 '야심만만'이 있었기 때문에 지원도 없었다. 오죽했으면 연기자 5명이서 프로그램을 했겠나.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했는데 '야심만만' 시청률을 눌렀다고 MBC 사장님이 DVD도 만들어주고 해외 촬영도 보내주고 금일봉도 직접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안성댁' 박희진과의 러브라인 호흡을 묻자 "(대본상) 그럴 게 아니었다. 에피소드 6회부터 배우들끼리 탄력을 받았다. 우리끼리 호흡이 너무 좋았다. 리허설할 때는 FM대로 했는데 갑자기 누나가 그렇게 했다. 저는 희진이 누나 만나서 탄력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안녕, 프란체스카'와 같은 시기에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무(모)한 도전'도 언급했다. 이켠은 "첫 번째로 도전한 게 지하철과 달리기를 하는 거였다. 그때부터 (인기가) 터지기 시작했다. '무한도전'이 처음에는 세트도 대본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점점 진화를 했다. 기억에 남는 도전은 '공포체험'이다. 소리를 지르면 안됐었다. 근데 진짜 무서웠다. 그때 실패를 했는데 저희는 실패가 목적이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멤버들이 다 너무 좋았다. (노)홍철이 형, (정)형돈이 형, (유)재석 선배와 많은 게스트 분들이 다 좋아서 저한테 뜻깊다. 그때 감사하게도 신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4년 '삼총사' 이후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켠은 "소속사를 한번 옮기고 힘들었다. 그러면서 일이 좀 많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저는 '은퇴'라고 한 적은 없다. 당시 섭외가 들어올 때 제가 베트남에 있었고 잠시 베트남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로 글을 적었다. 그냥 리셋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켠은 자신과 어울리는 역할 제안이 들어온다면 다시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10대 때는 유피 활동이 평생 기억으로 남아있을 거고, 20대 때는 '안녕, 프란체스카'이고, 30대 때는 베트남에 대한 도전인 것 같다. 이제 40대가 됐으니 또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인생에서 3가지 정도의 기억을 드릴 수 있게끔 하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켠은 "해외에 오래 나가있다 보니 많이 못 보여드린것 같다. 기회가 되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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