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미성년자♥성인 로맨스?‥'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선 넘기 직전

입력 2022-03-15 1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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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언제 될까. 23살, 19살의 로맨스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이 엇갈린다.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백이진(남주혁 분)과 나희도(김태리 분)의 관계는 특별하다.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로 서로를 알게 됐고, 소중한 관계로 발전했다.

IMF로 인해 다니던 학교의 펜싱부가 없어지면서 꿈을 포기할 뻔 했던 희도와, 아버지의 회사가 무너져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나앉을 신세가 된 이진. 희도는 몇 번이고 이진이 무너질 뻔 했을 때 곁에서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숨통을 트이게 해줬고, 희도가 펜싱을 하며 힘들거나 상처받는 순간엔 이진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구원서사'로 전개됐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사랑'이 등장한 것은 지난 12, 13일 방송됐던 9-10화에서였다. 희도는 이진에게 "우리 관계를 설명할 단어가 세상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지인, 친구, 연인 중에는 속하는 게 없다"면서 우리만을 지칭할 수 있는 단어를 만들자며 '무지개'가 어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후 이진은 "심판 인터뷰 따러 갔을 때 네가 아니었으면 안 갔을 것 같다. 그런데 난 기자니까 네가 아니어도 갔어야 했다. 넌 결국 내가 기자로서 옳은 일을 하게 했다. 넌 항상 날 옳은 곳으로, 좋은 곳으로 이끈다"면서도 희도의 '무지개'라는 관계 정의엔 "우리의 관계는 무지개가 아니고 사랑이다. 난 널 사랑하고 있다. 무지개는 필요 없다"고 바로잡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희도와 이진의 '사랑'이 친구, 연인, 가족의 사랑을 모두 포함한 인류애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두 사람의 '구원서사'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9-10화 속 희도, 이진의 고백과 눈맞춤, 분위기는 성인과 미성년자의 로맨스라는 선을 넘기 직전이라고 보여진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는 성인이 된 후 진행될 것이다. 드라마 전개의 반 이상을 넘어간 시점에서 두 사람은 언제쯤 성인이 되고 본격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나갈까. 시청자들의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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