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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금쪽상담소' 가수 진성, 유년시절→투병생활 우울감 고민…오은영 "인생 그 자체"

입력 2022-03-19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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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가수 진성의 고민상담이 공개됐다.

전날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정재은X서현철 부부, 가수 진성의 고민 상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정재은, 서현철 부부가 찾아왔다. 정재은은 "서현철씨가 의외로 잔소리가 있다. 제가 하는 말하는 표현 방법들이 사람들한테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서현철은 "흥분을 너무 쉽게 하는거 같다. 아이한테 교육상 지적할 때 너무 흥분해서 얘기하니까 잘못을 인정하기 전에 겁부터 먹는거다"라며 잔소리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정재은 님은 본인 기준이 중요해요. 내가 지금 느끼믐 나의 감정과 생각이 중요한 것이고 서현철 님은 타인의 감정이 중요한거다. 그래서 서현철 님은 진화된 꼰대다. 꼰대이긴 한데 좀 더 자상하게 말하고 좋게 말하지만 내용은 꼰대"라고 말했다. 이에 서현철은 "제가 그렇게 교육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게 싫은데도 아버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정재은은 배우자와 정서적 소통이 부족한거 같다며 "말을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남편이 저한테 어느 날 문득 '당신 어쩜 이렇게 예뻐?' 무심하게라도 던지는 그런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 제가 어떤 안 좋은 일을 겪었으면 그런 얘기를 남편한테 얘기하면 남편은 '흥분하지마' 그 말부터 하는거다. 언제부터 섭섭하게 느껴지는거다.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오히려 안하게 되는거다"라며 서운한 점을 말했다. 이후 정재은과 서현철이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가수 진성이 찾아왔다. 진성은 "코로나19가 2년이 넘지 않았습니까? 노래를 하는 가수다 보니까 항상 무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무대가 2년 전부터 거의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다보니까 이제는 무대가 어색하다. 노래를 3일만 안 해도 내 노래지만 어색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우울감이 느껴질때는 제일 먼저 상실한 걸 찾아봐야 한다. 건강을 잃었을 때 우울감이 생길 수 있다"라며 건강 상태에 대해 물었고 진성은 "50대 중반에 제가 암 판정을 받았다. 심장판막증까지 왔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6차까지 받고 운동 이런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포기 상태였다. 걷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갔었다. 그때 마음의 준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안사람이 1인실에 있으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거 같다고 그랬는데 싫다고 했다. 마지막 가는 순간을 외롭게 가고 싶지 않아서 6인실을 고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 명씩 빠지는거다. 그런 걸 보니까 또 슬펐다. 밤잠을 못 잤었다. 잠들면 못 일어날까봐"라며 힘들었던 투병 생활에 대해 말했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낸 진성은 "항상 꿈이 있었다"라며 가수의 꿈으로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진성은 "인생은 찰나라고 얘기한다. 살아온 인생은 마디마디 오랜 세월 같다. 지나간 세월을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화살촉같이 빠른게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정해진 삶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면 그것이 곧 아름다운 인생이 되는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우울과 불안을 벗어던지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게 다 진성 선생님의 인생 그 자체다. 그거 자체가 아주 가치있고. 열심히 살아온 진성 선생님의 인생은 존경 받을 만하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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