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종원이 오현경의 가슴을 아프게 하면서도 아픈 이일화에게 가겠다고 했다.
20일 방송된 KBS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는 차연실(오현경 분)에게 애나킴(이일화 분)이 수술하는 동안 곁에 있게 해달라고 허락을 구하는 박수철(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나킴은 췌장암 3기로 박수철의 간호를 받았다. 자꾸만 사라지는 박수철의 모습에 차연실은 의심했고, 뒤를 밟기 시작했다. 차연실은 애나킴이 미국을 떠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박수철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피스텔로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
이에 차연실은 집으로 돌아와 울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단단(이세희 분)과 함께 애나킴의 집으로 갔다. 애나킴은 차연실에게 예전과 달리 박수철과 함께 있으려고 한 게 아니라며 해명했지만, 박단단은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내 엄마는 날 키워준 엄마 뿐이다.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라고 했다.
결국 애나킴은 홀로 사라졌다. 박수철은 차연실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바람 핀 거 아니다. 그 여자 췌장암 3기다. 길어야 6개월 산다고 한다. 그 여자 살리려고 했다"라고 했다. 차연실은 "그 여자가 죽든 말든 당신이랑 무슨 상관이냐. 이럴거면 이혼해"라고 했다.
박수철은 이 사실을 알고 죄책감을 갖는 박단단에게 "네 엄마 너무 미워하지 마라"라고 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가서 "애나킴 대표님이 나 때문에 사라진 거면 어떡하냐"라고 우울해했다.
박수철은 애나킴이 펜션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듣고 데리러 갔다. 박수철의 모습에 차연실은 화가 났다. 애나킴은 박수철에게 "나 때문에 수철 씨 집안 시끄러워지는 게 싫다"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수철은 차연실에게 "나 한 번만 봐줘. 그 여자 수술하는 동안만 그 여자 옆에 있는 거 허락해줘"라고 했고, 차연실은 눈물을 흘리며 "지금 나 버리고 가겠다는 거야? 나랑 끝내겠다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