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전형적인 틀 완전히 탈피" '모비우스', 마블 新안티히어로 탄생 예고[종합]

입력 2022-03-24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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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드 레토/사진제공=소니픽쳐스
자체드 레토/사진제공=소니픽쳐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모비우스'가 새로운 안티히어로 탄생을 예고했다.

24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영화 '모비우스'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참석했다.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다.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마블이 영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다.

자레드 레토는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다는 점, 아드리아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점 굉장히 흥분됐지만 가장 저를 매료시켰던 점은 모비우스를 처음 스크린으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지금까지 많은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이 영화화됐지만 영광스럽게도 모비우스 작업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개봉하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모비우스와 치료제를 찾기로 하고 모든 연구를 함께 하는 마르틴 역을 맡았다. 그는 "저는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을 만났던 자리에서 제게 조금 어린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마틴은 굉장히 침착한 캐릭터라 걱정하신 것 같다. 시켜주시면 잘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에 대해 "라틴 아메리카 여성으로 볼 수 없었던, 지성 있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어 고무적이었다. 딱 붙는 옷을 입거나 성적대상화하지 않고 마르틴이라는 캐릭터 자체를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언젠가는 마블 영화를 만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면서 "영광이었고 특히 모비우스처럼 주변부에 있는, 진정한 아웃사이더를 스크린으로 옮길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정말 기뻤다. 거기다 자레드와 같이 재능 있는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꿈만 같았다. 헌신과 재능에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았다"고 추켜세웠다.

모비우스는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안티 히어로라는 점에서 기존의 마블 히어로 영화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자레드는 이 같은 선과 악 사이 회색지대에 흥미를 느꼈다며 "관객들도 마블 캐릭터의 새로운 해석, 빌런도 아닌 히어로도 아닌 중간 어딘가에 있는 히어로를 만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중성은 캐릭터 안에 내재가 되어 있다. 제게는 완벽한 캐릭터가 아닐 수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드리아 아르호나, 다니엘 에스피노사/사진제공=소니픽쳐스
아드리아 아르호나, 다니엘 에스피노사/사진제공=소니픽쳐스

또한 "영화가 모두에게 기회였다. 감독님이 워낙 한 장르에 요구되는 상황들, 마블 영화나 빌런과 히어로의 전형적인 틀을 완전히 탈피하고 그 장르를 뛰어넘었다. 경계를 허물고 틀을 탈피하는 감독님이라 협업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고 좋았다"며 "또 아드리아가 아름답고 보기만 해도 영감이 떠올라 호흡이 잘 맞았다. 외모뿐 아니라 내면도 아름다운 분이기 때문에 세트장에서 함께 작업을 하며 파트너십도 굉장히 좋았다"고 돌아봤다.

액션과 시각특수효과 작업은 어땠을까. 자레드는 "감독님께서 최고의 팀을 기용하셨다. 무술감독님, 스턴트맨 등 많은 분들이 뒤에서 재능을 발휘해주셨다. 감독님의 카메라워크도 좋았고 CG가 아니라 실제로 찍은 것들도 굉장히 많다. 전문가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힘든 액션신 후에도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 같다"며 "변신 장면에서 분장을 사용하자고 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특수효과로 진행하게 됐다. 최신 기술 엔지니어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했다.

다니엘 감독은 이에 "자레드 배우의 말은 다 겸손이다. 엄청난 헌신을 보여주셨다"며 "액션신은 인물을 물리적, 육체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액션신도 인물에 기반한다. 극대화하기 위해 팀원 모두가 애써줬고, 자레드도 헌신해주셨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모비우스'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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