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무생의 눈물이 시청자를 울렸다.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정찬영(전미도 분)의 시간에 눈물 흘리는 김진석(이무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석은 힘들게 만난 정찬영에 “너 나 피하는 거 아니지? 그런 거면 혼난다 진짜”라고 서운해했다. 정찬영은 “바빴어. 나 선주씨도 만났는데? 진짜 바빴겠지”라며 강선주(송민지 분)과의 만남을 털어놨다.
이어 “오빠를 많이 사랑했다는 애기. 잘생긴 얼굴 아닌데. 조금 치명적인가 봐. 두 여자 마음에 제대로 꽂혔어. 아 어디가 매력이야?”라고 짓궂게 얘기하다가 “주원이 얘기했어. 주원이 자기가 데리고 가게 설득해달래. 오빠한테는 씨알도 안 먹힐 것 같네. 주원이 엄마로 살고 싶대.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 데려가래.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오빠”라고 설득했다.
김진석은 한번 상의해보겠다고 답했고, 정찬영은 “엄마잖아. 오빠 이혼은 나 보내고 해라. 각자의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혹시 모르잖아. 자긴 한번도 김진석의 사람인 적 없었대. 선심 쓰는 건 아닌데 그냥 오빠가 혼자 있게 되는 게 좀 그래”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김진석은 “찬영아 누구도 원망 안 해. 선주도 원망 안 해. 내 옆에서 메말라 가는 걸 보면서 아무 말도 못하는 내가. 나 혼자 있는 게 뭐”라면서 결국 “그러니까 제발 그러지 좀 마. 하루하루가 아깝단 말이야. 순간 순간이 아까우니까 그런 말 좀 하지마 제발”라며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정찬영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제 그런 말 안 할게. 이혼해. 나랑 같이 있어”라며 우는 연인을 보듬었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