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용식이 딸을 향해 깊은 부성애를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맨 이용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용식은 "저는 끝까지 갔다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심근경색, 그것도 급성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가슴이 아프고 조여오는 정도가 아니라 숨이 들이마셔지지 않는다. 그때 가장 무서운 게 죽음에 대한 공포"라며 "8년 만에 낳은 6살짜리 딸을 두고 떠나니 어떡하지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엔 저도 모르게 뇌경색이 왔다갔다. 현재는 오른쪽 눈 안쪽 망막 혈관이 터졌다"고 현재 시력이 상실된 상태라고 전하면서 "이 방송 보시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빨리 병원에 가셔서 관리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VCR에선 이용식 가족의 하루가 공개됐다. 건강을 위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이용식을 위해 딸 이수민은 호랑이 트레이너로 변신했다. 이수민은 42kg 감량 후 7년째 유지 중인 상태. 이수민은 이용식 러닝머신의 속도를 두 배로 올리는가 하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용식은 가족과 함께 셀프 가족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이용식, 이수민 부녀는 어머니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는데, 이용식은 이에 그치지 않고 딸을 위한영상편지까지 홀로 준비해 이수민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용식은 영상에서 "수민아. 소소한 것부터 다 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란 걸 느껴. 다음 생에도 아빠 딸로 태어나겠다고 했던 네 말 한마디가 어떤 천사의 목소리보다 예뻤다"며 "언젠간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가서라도 딸바보로 지내겠다. 네 옆에 오래있고 싶은 게 내 욕심이다. 끝까지 지켜줄게.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크를 들고 등장한 이용식을 보며 스튜디오에도 뭉클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용식은 "1초의 여유도 없이 너를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쟤한테 사랑이라는 걸 배웠다"고 부성애를 드러냈고, 이수민은 "아빠 사랑해. 오래 살아"라며 오열했다.

